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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장사' 설특집, 송가인 뜬다…모래판 위 축하 무대 예고

기사입력 2023.01.19 11:25 / 기사수정 2023.01.19 11:2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천하제일장사'가 설 특집 '천하제일 결정전'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씨름 열풍을 일으킨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가 이번에는 팀 대항전이 아닌 개인 최강장사 자리를 걸고 체급별 맞대결을 펼친다. 몸무게를 기준으로 90kg 미만인 8명은 천하제일 가벼운 선수, 90kg 이상인 8명은 천하제일 무거운 선수로 체급을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체급별 우승자끼리 마지막 승부를 펼쳐 최종 우승한 1인이 천하제일 최강장사에 등극한다. 총 우승 상금은 2,000만 원으로, 체급별 '최강장사'에게는 각각 500만 원이 주어지고 체급별 장사끼리 붙는 마지막 승부에서 이기면 5백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한 '천하제일 최강장사'를 배출한 담당 코치 한 명에게도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천하제일 가벼운 장사 타이틀을 걸고 승부를 펼칠 8인의 선수는 추성훈, 강경호, 윤창민, 우지원, 조준호, 조준현, 양치승, 윤형빈이 출전한다. 천하제일 무거운 선수로는 양준혁, 최준석, 김민수, 박광재, 이승윤, 미키광수, 전욱민, 조준이 이름을 올렸다. 

'천하제일장사' 팀 대항전에서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전우였지만 이제는 상대를 모래판에 눕혀야 하는 라이벌로 만나게 된 선수들 중 과연 누가 천하제일 최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시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패배의 쓴맛을 본 추성훈은 개인전 경기를 앞두고 "기대가 크다. 제일 센 사람은 저밖에 없고 다른 사람은 저보다 훨씬 약하다"며 개인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대 천하제일장사에 등극했던 야구팀의 맏형 양준혁은 "야구팀이 우승을 멋있게 했으니 개인전도 싹쓸이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프로 씨름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던 김민수는 "개인전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혀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 설특집에서는 계묘년 새해와 민족 대명절 설을 기념하는 의미로 특별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이날 현장에서 MC 이경규는 "내가 특별히 모신 분이다"라며 축하 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트로트 여왕' 송가인이었다.

한복을 입고 깜짝 등장한 송가인은 '천하제일 최강장사'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거문고야'와 '엄마아리랑’을 열창한 것. 이에 모래판에서 펼쳐진 열정적인 무대에 16인의 선수들과 코치진은 한시도 쉬지 않고 손뼉을 치며 송가인의 열창에 보답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설 특집 '천하제일장사'를 앞두고 16인의 선수들이 각자 맹훈련하며 씨름 기술을 더 높였다고 한다. 특히 지난 시즌 하위권을 기록했던 선수들의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는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 결과에 전 출연진의 기립박수와 환호가 경기장에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설 특집 '천하제일장사' 진행은 국민 MC 이경규와 국민 캐스터 배성재가 맡는다. 또한 씨름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이만기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재치 있는 입담과 전문적인 해설로 재미를 더한다.

현 씨름계를 평정하고 있는 현역 선수들도 코치진으로 대거 투입된다. 시즌 1에서 선수들을 팀별 지도했던 베테랑 코치진 최정만, 손희찬, 차민수와 '태백장사' 장현진, '금강장사' 김민정-임경택-김기수, '한라장사' 최성환이 새롭게 코치군단에 합류한다. 현역 씨름 선수들의 일대일 밀착 코칭으로 '천하제일장사' 선수들의 기량이 한껏 올라가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경기를 선보인다.

모래판 위 명승부로 안방가를 사로잡을 설 특집 '천하제일장사'는 설 연휴인 22일 오후 9시와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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