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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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딸, 상위 1% 영재…사회성 떨어져 일반학교 포기"

기사입력 2023.01.25 13:40 / 기사수정 2023.01.25 13:4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라디오스타' 한가인의 딸에 대한 토크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퀸받드라슈'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가인, 재재, 정은지, 안유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딸이 언어 쪽이 굉장히 많이 발달해서 영어, 중국어도 잘 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딸도 아들도 둘 다 책을 너무 좋아한다. 아침에 밥 먹으면서도 책 보고, 스트레스받아도 읽는다. 차에서 신문도 본다"며 자녀들의 좋은 독서 습관도 공개했다.



한가인은 "특히 딸은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엄마는 내 우주야' 같은 예쁜 말도 많이 해준다"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엄마에게 ‘팩트 폭행’을 하기도 한다는 딸. 한가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프로디테 역으로 MC를 했는데 엄마가 아프로디테 역이라고 했더니 엄마는 얼굴부터 틀렸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어디서 얼굴 틀렸다는 말은 처음 들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한가인의 딸은 상위 1% 영재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한가인은 2022년 12월 오은영의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 딸에 대한 자랑과 고민을 풀어놓았다.

"첫째 아이가 언어 천재라고 들었다"는 제작진의 질문을 들은 한가인. 그는 "똑똑한 건 맞다. 한 번 보면 다 외우고 하루 종일 책을 본다. 책도 벌써 속독을 한다. 같이 보면 제가 속도를 못 따라가고 문제도 빨리 푼다"고 자랑했다.



이어 "똘똘한가 보다 했는데 40개월에 한글과 영어를 읽더라. 저는 어떻게 읽는 걸 알려준 적이 없었다. 그래서 기관에 가봤더니 상위 1%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한가인은 "처음에는 되게 좋았다. (그런데) 눈치가 없다고 해야 할지 사회성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 할지 사람들과 코드가 약간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집에 가려는데 질문하는 스타일 있지 않나. 이러다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힘들 것 같은 느낌에 일반 학교 가는 걸 포기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사회성은 후천적으로 발달되는 거니까 상황마다 늘 가르쳐야 한다.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 근데 또 세상이 공평해서 이게 좋으면 다른 게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가인의 딸에 대해 "이런 아이들은 선행 학습이나 더 많이 빨리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평균으로 봤을 때 부족한 부분을 많이 강화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라디오스타',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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