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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경연장 'WIS 2011', 어떤 기기들이 출품되나

기사입력 2011.05.11 18:28 / 기사수정 2011.05.11 18:2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국내 최대 IT 산업 전시회인 '월드 IT 쇼'를 통해 다양한 기술이 선보인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orld IT Show 2011(이하 WIS 2011)'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기 업체와 SKT, KT 등 통신사들이 다양한 IT 기술을 선보인다.



SKT, 4세대 LTE 데이터모뎀 공개

SK텔레콤은 4세대 LTE 네트워크용 데이터모뎀 단말, N스크린 등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한 차세대 ICT 서비스,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 스마트 디바이스 라인업 등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실시된 LTE(Long Term Evolution) 네트워크 시연회에서 사용됐던 데이터모뎀을 이번 WIS 전시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델은 LG전자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 두 가지로, 고객들은 이 모뎀을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LTE 상용화 시 우선적으로 이 두 데이터 모뎀을 출시하고, 하반기 내에 LTE 스마트폰, LTE 태블릿PC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NFC/QR코드 기반 커머스샵 Q스토어를 통해 최저가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NFC, RF, Zigbee 등의 기술을 망라한 WPAN(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s) USIM을 활용해 주류진품확인, 조명제어, 심전도 측정, PC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N스크린 서비스 '호핀' , 휴대폰용 내비게이션 'T맵'과 차량용 T맵 솔루션 'T맵내비', 세계 최초 허니콤 탑재 태블릿 PC 모토로라 '줌(Xoom)' 등도 출품했다.



KT, 키봇-스마트 오피스로 앞서 나간다

KT는 교통카드 기능부터 전자명함, 결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NFC 기술을 공개하고 WIS 기간 동안 총 4천 명의 관람객에게 NFC로 결재한 도넛을 증정하고 2천 명의 관람객에게 NFC 전자명함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TV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앱 N스크린 서비스도 공개된다. KT는 HTML5 웹기반 앱을 OS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웹앱 N스크린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화면 터치 위주인 앱 이용을 리모콘을 통해 TV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유아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로봇인 키봇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어 유아들이 즐기면서 감성을 키우고 학습을 할 수 있다. 유아들이 엄마/아빠의 그림카드만 센서에 대면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도 원격 조정하여 집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를 위한 시스템도 공개된다.

KT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건설현장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IS : 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실제 건축 현장의 CCTV화면, 공정관리, 도면 등 건설 프로젝트 전 단계의 관리 업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6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농촌에서도 스마트가 적용된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로 원격에서 시설재배 환경을 감시 제어하고, 작물 발육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실제 경북 성주에서는 참외농사에 이 기술이 적용되어 비닐하우스의 보온덮개를 원격으로 개폐함으로써 농촌의 일손부족을 크게 해소하고 있다.



삼성전자, 세계 최대 3D TV- IT 제품으로 승부

삼성전자는 3D TV, 3D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IT·모바일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75형 프리미엄 3D 스마트 TV D9500시리즈를 공개한다. D9500시리즈는 초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스마트 기능, 시크릿 디자인 등을 자랑한다.

다양한 IT·AV·모바일 제품도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WIS 2011'에 세계 최대 3D TV뿐만 아니라 3D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IT·모바일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지난 2010년 6월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의 후속작인 갤럭시S2가 전시된다.

갤럭시S2는 1.2GHz 듀얼코어, HSPA+ 21Mbps(SKT/KT),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mm 두께 슬림 디자인(SKT/KT) 등을 탑재했다.

이외 노트북 '시리즈 9'와 3D 노트북 등 상반기에 출시된 모바일 PC 제품, 대형 LFD 솔루션과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 각종 모바일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LG전자, FPR 방식의 시네마 3D 풀 라인업 공개

LG전자는 시네마 3D 풀 라인업, 스마트폰, IT제품 등 250종의 올해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필름편광방식(FPR)을 적용한 시네마 3D TV,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의 시네마 3D 제품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FPR 방식과 기존 셔터 안경 방식의 비교체험 존, 3D 게임 존, 시네마 3D 콘텐츠 체험 존 등을 마련, 눈과 안경이 편안하고 깜박거림이 없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시네마 3D 콘텐츠 체험 존에서는 시네마 3D TV와 3D 블루레이 홈시어터를 통해 다양한 3D 뮤직비디오, 영화 등 콘텐츠를 상영한다.

또한, 스마트폰 존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옵티머스 3D'를 비롯,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블랙', 4.3형 대화면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옵티머스 빅' 등을 전시한다.
 
[사진 = SKT, KT, 삼성전자, LG전자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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