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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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이동국=군대 후임…제대할 때까지 신발 빨아" (뭉찬2)[종합]

기사입력 2023.01.01 21: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조원희가 20년 만에 군대 후임 이동국에게 복수전을 펼쳤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에서는 제주도 도장 깨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의 평가전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과 조원희를 수장으로 '릴레이 헤더 드리블' 대결을 펼친 끝에 조원희 팀이 승리했다. 

조원희가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자 이동국은 "쟤는 축구 빼고 다 잘한다. 축구만 잘하면 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벌칙으로 물 따귀 벌칙을 시행하게 된 이형택은 "얼굴이 아주 좋아지고 있다"며 모태범을 지목했다 .

이형택은 모태범의 연인인 임사랑을 간접적으로 언급, "아름다운 사랑 하세요"라고 물 따귀를 날렸다. 

그러나 물은 고작 얼굴의 절반만을 맞혔고, 이에 이형택은 억울함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제언은 "제가 얼마 전에 준호네 돌잔치를 갔는데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알았다. 그 마음을 바가지에 담아보겠다"며 김준호를 지목했다. 

김준호는 "우리 이따가 축구해야 한다"고 박제언에게 살살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제언은 들은 체 만 체하며 "준호 아들 은우가 잘 컸으면 좋겠다. 건강하게"라는 덕담과 함께 물 따귀를 날리기 위해 김준호에게 다가갔다. 

그때 김준호는 "이거 잘되라고 하는 거냐. 그러면 제가 할 얘기가 있다. 제가 둘째를 임신했다. 잘 되라는 마음으로 물을 맞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깜짝 임신 소식에 강칠구는 "(해외 경기때문에) 집에 있지도 않은데 애가 자꾸 생긴다. 멸치가 뭔가 약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제언은 축하의 마음을 담아 바가지가 아닌 양동이로 물 따귀를 날렸고, 물에 흠뻑 젖은 김준호는 특유의 잘생긴 얼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동국을 향한 조원희의 복수전이 펼쳐졌다.

조원희는 "제가 드디어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복수를 한다. 국군체육부대에서 만났는데 제 후임이었다. 그런데 본인의 신발을 빨라고 저에게 매일 시키셨다. 제가 제대 전까지 형 신발을 얼마나 빨고 나왔는지"라며 울분을 토했다. 

조원희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 이동국은 몸에 수건을 여러 장 걸치며 물 따귀 맞을 준비를 했다. 

양동이를 이용한 조원희는 힘을 조절하지 못해 절반밖에 물을 맞히지 못했지만, 남은 물을 이동국에게 모조리 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분노한 이동국은 조원희에게 "잘 못 했으면 끝내야지"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발차기를 날렸다.

옷이 더러워졌다고 불평하는 이동국에 김성주는 "옷 안 더럽려고 수건을 몇 개를 깔았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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