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구하라가 새침한 듯 러블리한 '사탕 소녀'로 변신했다.
구하라는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시티헌터>(진혁 연출, 황은경 외 극본)에서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재수생 막내 딸 다혜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장을 내민 상황. 다혜는 특유의 밝고 명랑한 성격답게 대학 입시의 고충을 느끼지 않는 철없는 모습을 자주 선보이게 된다.
구하라의 '사탕 소녀' 변신은 극중 대통령의 딸인 다혜가 대학입시를 위해 다니고 있는 재수학원에서 조차 자신을 밀착 경호 중인 나나(박민영 분) 등 경호원을 등 뒤에 둔 채 수업을 듣는 장면에서 펼쳐진다. 대학 입시에 열의가 없는 다혜는 수업대신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가 하면, 막대사탕을 입에 불고 딴청을 부리는 것을 일삼는다.
무엇보다 극중 다혜는 '시티헌터' 윤성(이민호 분)에게 좌충우돌 저돌적인 애정공세를 펼칠 예정. 이로 인해 이민호-박민영-이준혁-황선희 외에 이민호를 향해 구하라가 펼쳐낼 통통 튀는 개성만점 '러브 프러포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시티헌터' 제작사측은 “다혜라는 인물과 구하라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다”며 “누구보다 연기에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고 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구하라의 도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지고 새로운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사진= 구하라 ⓒ SSD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