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팜유원정대'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베트남의 이색케이크에 충격을 받았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베트남 달랏에서의 미식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달랏 야시장 내 식당에서 오징어 구이를 먹었다. 이장우는 베트남 고추를 먹었다가 매운 맛에 정신을 못 차렸다. 전현무는 "이게 맵다고?"라고 말하더니 오징어 하나에 베트남 고추를 4개나 먹었다. 전현무는 자신 있게 먹더니 바로 배춧잎을 계속 집어 먹었다.
팜유 3인방은 식당에서 나와 베트남식 두유로 속을 달래던 중 빵집을 발견했다. 전현무는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걸 먹자"고 하더니 특이하게 생긴 케이크를 찾고 호기심을 보였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6월이 생일이라는 이장우의 생일을 당겨서 하자고 했다. 팜유 3인방은 케이크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전현무는 케이크 겉을 살짝 맛보더니 "짭조롬한 맛이 난다. 생선이다"고 했다. 이장우도 케이크를 맛보고 놀란 얼굴을 보였다.
박나래 역시 당황하며 "고추참치맛이 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케이크의 정체가 말린 돼지고기 가루를 얹은 케이크였다고 설명을 해줬다.
팜유 3인방은 케이크를 두고 "밥 반찬으로 좋다"고 입을 모았다. 박나래는 "케이크계의 신대륙이다. 오래된 고추참치.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케이크를 통해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했다. 이장우는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다. 소주와 궁합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케이크 위에는 노란 열매 같은 것이 있었는데 정체는 계란 노른자였다. 팜유 3인방은 노른자의 맛에 또 충격을 받았다.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숙성을 시켰는지 삭힌 것 같았다"고 했다. 전현무도 노른자가 쿰쿰했다고 말했다.
팜유 3인방은 케이크 내부 탐방에 들어갔다. 이장우가 먼저 케이크 내부 맛을 봤다. 다행히 내부는 시럽으로 달달하게 되어 있었다. 박나래는 케이크를 맛보다 말고 화장실이 급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화장실이 전현무, 이장우와 너무 가까운 상황에 음악을 크게 틀어놨다. 전현무는 노래 소리가 크게 들려오자 이장우에게 "어디 록 페스티벌 하니?"라고 말하며 웃었다. 화장실에서 나온 박나래는 "당분간 쓰면 안 될 것 같다. 샤워할 일 있으면 저희 방에서 하라"고 냄새주의보를 내렸다.
박나래는 2일차 아침 선글라스를 하고 나타나더니 큰일났다고 했다. 선글라스를 벗은 박나래의 얼굴은 많이 부은 상태였다. 박나래는 "무슨 일이지? 10년 전에 한 쌍꺼풀이 풀렸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