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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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실격' 아테네 올림픽 언급…"부정 출발해서 안 좋았을 때"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2.12.28 22: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신랑수업' 박태환이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했던 아테네 올림픽 당시를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장을 위해 박태환의 본가에 모인 박태환과 모태범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박태환은 본가를 찾아 모친에게 '김장수업'을 받았다. 박태환은 "손이 좀 필요할 것 같아 불렀다"며 절친 모태범을 집으로 불러 함께 김장을 시작했다.



모태범은 고기와 선물을 들고 박태환의 집을 찾았고 말끔해진 모태범을 본 박태환의 모친은 감동을 표했다. 

이어 박태환의 모친은 박태환과 모태범을 번갈아 보더니 박태환에게 "네가 후지다. 모태범이 더 멋있어졌다. 연애하는 애가 확실이 다르다"며 감탄했다. 그는 "역시 러브의 힘이 크다"며 임사랑과 연애 중인 모태범을 칭찬했다.

모태범은 김장에 앞서 박태환의 역사가 담긴 집을 공개했다. 이들은 수영선수 박태환의 금매달과 트로피가 잔뜩 전시 된 방을 공개했다. 

박태환은 "매달을 7개 따고 아시아 신기록을 많이 세워서 MVP도 받았다"며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정성호는 "저 정도면 금은방이다"라며 화려한 박태환의 업적에 감탄을 표했다.



박태환은 가족사진 또한 공개했다. 흐릿한 아테나 올림픽에 출전했던 당시의 16살 박태환을 본 모태범은 "너 눈썹 문신했냐"고 질문했고 박태환은 "안 했다. 수영하면 머리와 눈썹이 물 때문에 탈색이 된다"며 해명했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 시절에 찍은 박태환의 사진을 본 모태범은 "메달 따고 멋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태환은 "저때 아시다시피 아테네 올림픽에서 부정 출발을 해서 안 좋았을 때다. (올림픽)갔다와서 계속 방에만 있을 때 안 찍는다고 하다가 찍은 거다"라며 "밑에 사진과 표정이 확연히 다르다"고 과거 실격을 당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표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모태범은 박태환 집에서 김장을 하며 "얼마 전 저희 엄마가 김장을 도와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못 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태환은 "데이트 하느라 못 갔냐"고 의심을 했고 이를 보던 이승철과 정성호 또한 "아들 키워봤자다", "나도 아들 셋인데 다 데이트 할 거 아니냐"며 한탄했다.

이어 모태범은 박태환 모친에 "나중에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가 있을 것 아니냐. 그때 며느리가 와야한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어머니는 "일에 따라 다르다"며 "(안 오면) 그 집에 가는 김치가 없다. 잘하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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