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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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솔로 협의"→태양·대성 "YG와 작별"…윤곽 드러난 빅뱅 2막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27 11: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멤버들의 다음 행보가 정해졌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협의 중이며 태양과 대성은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

26일 태양을 시작으로 대성과 지드래곤까지 빅뱅 멤버들의 거취가 정해졌다.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을 옮겼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가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블랙레이블 또한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태양이 서로에 대한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더블랙레이블'에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영입을 공식화했다.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들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렸다. 

연이어 대성의 계약 만료 소식이 전해졌고, YG 측은 "대성이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 없으며, 대성의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다. 지드래곤은 YG에 남아 활동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각기 다른 곳에 둥지를 트게 된 빅뱅은 가까운 시일 내에는 솔로로서 자신들의 성장한 역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태양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고 호흡했던 테디와 손잡을 만큼, 2023년 솔로로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팬들 또한 군백기 이후 오랜시간 활동이 없었던 태양의 솔로 활동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바람에 태양이 가까운 시일 내로 보답할지 이목이 쏠린다. 

아직 대성은 거취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만큼, 몸 담을 곳을 정한 뒤 음악 활동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성은 최근 유튜브 등으로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으며 일상을 공유하는 등의 소통을 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든 협력하겠다고 강하게 의사를 전한 만큼, 시일을 알 수 없으나 빅뱅 완전체를 볼 수 있을지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찌감치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이후 뚜렷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않은 탑이 빅뱅으로서 함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빅뱅 멤버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빅뱅의 2막이 윤곽을 드러낸 지금, 한국 대중음악사에 어떤 선례로 남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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