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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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개발" 김형래X정호영, 日 다카마쓰 '우동투어'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12.25 17: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형래와 정호영이 일본 다카마쓰 우동투어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형래와 정호영이 일본 다카마쓰 우동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형래는 일본 출장 일정으로 승객이 되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김형래 옆자리에는 정호영 셰프가 앉아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호영은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직원인 김도우 셰프와 다카마쓰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탄 상황이었다.
 
김형래는 "정호영 셰프님이랑 협업해서 여행 상품 개발하고 싶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예전에 여행사랑 상품을 만든 경험이 있더라. 논의하기 위해 옆에 앉았다"면서 굳이 정호영 옆에 앉은 이유를 털어놨다.



김형래는 정호영 옆에서 끊임없이 얘기를 하더니 착륙을 앞두고는 면세품 책자를 꺼내 우동과 잘 어울린다는 대만 위스키 추천을 시작으로 건강식품까지 영업을 시도했다. 김형래는 "주문을 미리 해 놓겠다. 결제만 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자신이 산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주문을 해 놓는다는 말에 "더 피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스튜디오에서도 "머리가 너무 아팠다. 누가 옆에서 계속 얘기하니까"라고 전했다. 김형래는 "저 날 터뷸런스가 심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김형래는 정호영에게 다카마쓰에서의 동행을 제안했다. 정호영은 얼떨결에 김형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비행기가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하자 양쪽에서 소방차 2대가 물줄기 발사하는 물대포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호영은 김형래가 참석하는 1시간 가량의 기념행사를 기다린 뒤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우동 투어를 시작했다. 정호영은 김형래 일행을 데리고 사누키 우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우동학교로 향했다.

1교시는 면 반죽을 배우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정호영은 우동학교 선생님의 얘기를 바로 김형래 일행에게 통역해 주며 면 반죽을 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노래를 틀어주고 탬버린을 건넸다. 김형래와 정호영은 승무원들 옆에서 열심히 탬버린을 쳤다.

김형래와 정호영은 족타 체험도 해 봤다. 두 사람은 선생님이 틀어주는 노래에 맞춰 춤사위를 선보이며 면 반죽을 밟았다. 텐션이 올라온 정호영은 꼰대즈 오디션 때 불렀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르기도 했다. 김형래는 정호영의 노래에 동참했고 두 사람은 눈빛을 교환하더니 갑자기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을 자랑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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