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찐친즈가 호주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SBS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이하 '딱 한 번 간다면')'에서는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이규형, 차서원이 호주 열대우림 여행을 즐겼다.
'아바타 루트'를 선택한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은 스카이레일을 타고 아바타 트리를 관광했다.
임지연은 "영화 '아바타'를 좋아한다. 아바타 트리 볼 때도 그렇고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어떤 자연을 느끼게 될지 설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이는 "다른 누군가가 살고 있을 것만 같았다. 뭐가 있을지 모를 두려움과 동시에 어떤 신비로움이 있었다. 그래서 아마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이런 웅장한 자연 속에서 새로운 종족을 상상해서 그려내지 않았나"라고 감상했다.
한편, '백투더퓨처 루트'를 선택한 이규형과 차서원은 깜빡하고 공금을 나눠 주지 않은 이상이로 인해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PD에게 돈을 빌려야만 했다.
또한 이규형과 차서원은 호주 선주민들을 만났다. 두 사람은 호주 선주민 3종 경기인 창 던지기, 부메랑, 디저리두(호주 선주민의 제례 의식 관악기)를 배우고 즐겼다.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은 아미덕(수륙 양용 자동차)을 타고 더 깊은 열대우림을 여행했다.
아미덕을 운전하는 새로운 가이드 리스는 신비의 나비 '율리시스'를 소개하며 "율리시스 3마리를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미신을 설명했다.
세 사람은 쥐라기, 백악기부터 살아온 나무 고사리를 만나기도 했다. 나무 고사리는 고사리나물의 시초격이었다. 또한 찐친들은 행운의 나비 율리시스 두 마리를 발견해 만족해했다.
다음으로 세 사람은 나비 생추어리를 찾았다. 그곳에서 수많은 율리시스를 만날 수 있었다. 찐친들은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며 율리시스를 사진에 담았다.
여행을 마친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은 쿠란다 골목식당에서 이규형과 차서원을 다시 만났다. 이규형은 "왜 우리에게 공금을 주지 않았냐"고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형과 차서원은 "선주민 덕분에 코알라도 보고 왈라비도 만지고 화식조도 봤다"고 영웅담을 늘어놓았다. 임지연이 "화식조는 싸우거나 사랑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한다"고 말하자, 이규형은 "너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