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정윤이 딸과 관련한 고민을 꺼내놓는다.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최정윤의 고민이 공개된다.
싱글 맘이자 워킹 맘인 26년 차 배우 최정윤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상담소에 들어선 최정윤은 딸 지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며 자타공인 ‘딸 바보’ 모먼트를 보였다는 후문. 그러나 자랑도 잠시, 그녀는 매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딸 지우가 애정 표현이 너무 과해요”라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최정윤은 친구를 만나면 격한 스킨십으로 인사하는 건 물론, 장소와 상대를 불문하고 애정 표현을 하며 낯선 남성에게 “우리 아빠 해요”라고 말하는 딸의 과한 애정 표현에 대한 걱정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지우가 사랑을 많이 받고 컸다, 감정 발달이 잘된 아이”라고 설명했지만 “과한 면이 있다”고 꼬집는다.
본격적인 상담에 돌입하자 최정윤은 딸이 자기소개를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난 아빠랑 안 살아’라는 말이라고 언급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딸의 과한 애정 표현이 혹시 아빠의 부재로 인한 영향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최정윤은 이 같은 질문에, 딸이 느낄 이혼 가정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서류상이라도 가정을 유지하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를 유심히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이혼을 미루고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이유는 본인보다 아이를 위한 결정”이라고 짚어냈고, 최정윤은 “내 선택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할 딸이 걱정됐다”며 딸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애쓰는 엄마 최정윤의 노력을 헤아리는 한편, “‘아빠의 부재=사랑의 결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지만, 아빠의 빈자리로 인한 추억,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 짚어낸다. 또한,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 놀이’에 담긴 의미를 덧붙여 설명한다. 이에 최정윤은 최근까지도 특히 ‘남자 어른’을 무서워했던 딸을 언급하며, 오은영 박사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
한편 최정윤의 이야기에 집중하던 오은영 박사는 이혼 후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아무렇지 않아요”라며 유난히 꿋꿋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던 최정윤에게 “꿋꿋한 행동이 과유불급”이라 지적한다. 이에 최정윤은 그동안 감추고 있던 내면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밝히며 싱글 맘으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데.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 맘이자 워킹 맘인 배우 최정윤을 위해 오은영 박사가 전해준 맞춤형 솔루션은 무엇일지 16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