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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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 '마님' 외치는 최수종에 급 부끄러움 "시끄럽고 일이나 해" (세컨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12.15 23: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희라가 최수종의 머슴 퍼포먼스에 웃음을 터뜨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세컨 하우스'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세컨 하우스에서 제2의 신혼생활을 즐기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첫 품앗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귀농한 동네 주민을 위해 품앗이에 도전했다. 하희라는 "제가 품앗이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작은 심부름이라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들이 도울 농작물은 토종 배추였다. 동네 주민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배추는 서양 배추라며 뿌리는 무처럼 튼튼하고 입과 줄기가 긴 것이 토종 배추라고 밝혔다. 유독 잎이 노란 이유도 뿌리와 잎에 맛이 들기 위해 영하 5도 이하로 서리를 몇 번 맞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격 토종 배추 수확에 나선 최수종은 뿌리째 거두지 못하고 자꾸 잎만 찢어 동네 주민의 타박을 받았다. 계속 머리만 뽑자 주민들은 "장군님 힘 빠졌나 봐", "오늘 일당 못받아가겠네"라고 놀렸다. 

결국 한 주민은 최수종에게 뿌리를 먹여줬고, 두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맛에 크게 감탄했다. 하희라는 "무는 보통 매운맛이 있는데 이건 밤 같다.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수종은 뿌리를 먹더니 "마님 부르셨습니까요. 힘이 불쑥불쑥 솟습니다요"라고 머슴 퍼포먼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부끄러운 듯 외면하다가도, "시끄럽다 일이나 해라"라며 최수종의 장난을 받아줬다. 

이후에도 최수종은 삽자루를 들고 춤을 추며 재롱을 떨었고, 동네 아주머니들은 파안대소하며 즐거워했다. 



성공적인 품앗이를 마친 최수종은 "집 짓는 것과 농사일 중에 어떤 것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 "다르다. 이건 수확의 기쁨이 있고 집은 하나하나 만드는 완성의 기쁨이 있다"고 답했다.

함께 일한 주민들과 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3년 반 전에 귀농해 빈 집을 수리해 살고 있다는 동네 주민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최수종은 "일찍 내려왔으면 누수공사에 도움이 됐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하희라는 최수종의 실력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정말 주변에 도움을 줄 정도더라"라며 "저도 (남편이) 그 정도까지 잘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희라 씨는 좋겠다"는 말에 부끄러워하며 "네"하고 웃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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