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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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1기 순자 "영철, 너무 가식적…무서워"

기사입력 2022.12.15 08:54 / 기사수정 2022.12.15 08: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나는 솔로' 11기 순자가 영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1기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나는 솔로' 멤버들은 술과 노래로 밤을 즐겼다. 내향적인 순자는 인터뷰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너무 빨리 서로의 다름을 알아버렸다. 표현 방식도 다른 것 같다. 영철은 사람들과 있을 때 에너지를 충전하시는 분이고, 저는 혼자 충전하는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영철은 혼자 숙소로 돌아가려던 순자를 따라나섰다. 순자는 "오빠는 나랑 있을 때보다 사람들이랑 있을 때 더 행복해 보인다"라며 "오빠가 나는 안 챙기고 분위기 띄우고 놀기만 바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순자는 "그리고 그냥 뭔가 완전 나랑 다르긴 하다. 오빠는 술자리 좋아하는데, 나는 안 좋아한다. 너무 다르더라"라며 "오빠랑 항상 얘기를 하려고 하면 겉도는 느낌이 든다", "오빤 진심으로 다 해서 말할 수가 있는데, 나한테는 약간 '오빠가 진짜 여기 방송하러 나왔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똑같은 생각했었다"는 영철. 순자는 "나도 근데 오빠가 너무 가식적이었다. 오빠 로봇 같다. 어느 순간 오빠 눈이 무서워 보였다. 오빠도 내가 무서웠을 것 같다. '왜 이렇게 사정 없이 달려오지.'"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영철, 순자는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사진=ENA PLAY, SBS PLUS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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