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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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 父 살해 증거 찾나…손창민 만년필 수리→오승아 '당황' (태풍의 신부) [종합]

기사입력 2022.12.14 21:08 / 기사수정 2022.12.14 21:08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오승아가 손창민의 만년필에 녹음된 파일을 가져간 범인일까.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백산(손창민 분)이 과거 쓰던 만년필이 수리되어 녹음 파일을 듣는 은서연(박하나)과 윤산들(박윤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산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된 장소에서 발견된 강백산의 만년필을 발견한 후 자책했다. 하지만 만년필은 작동되지 않았고 곧장 은서연과 함께 수리점으로 향해 수리를 부탁했다.

회사에서 회의가 열렸고, 강바다(오승아)가 "VIP 초대장은 저희 팀에서 준비하겠다. 회장님 친필 사인을 넣으면 좋을 거 같은데 여기 사인해주겠냐"고 말했고, 만년필을 꺼낸 강백산은 사인을 했다.

이를 본 은서연은 "회장님께선 언제부터 그 펜을 사용하셨냐"고 물었고, 강태풍(강지섭)은 "별하리에서 쓰시던 거 아니예요?"라며 대신 답했다. 

은서연은 "창립기념일 답례품으로 같은 제품을 하면 어떨까 해서요. 회장님과 같은 펜을 갖는다면 참석한 귀빈들도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라고 말했고 강백산은 긍정의 뜻을 건넸다.

이후 은서연이 윤산들에게 다시 수리점을 가보자고 말하자 강태풍이 나타나 강백산의 펜을 물었다. 강태풍은 "아버지, 그거 찾는다고 온 집안을 뒤집고. 그거 하나 때문에 절절매는 게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라며 헛웃음을 날렸다.



수리점을 찾은 은서연과 윤산들은 수리점 직원의 긍정적 대답을 들었지만 이내 의문의 사람이 수리점에 찾아왔다.

한편 정모연(지수원)은 홍조이(배그린)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해 혼란을 겪고 있었다. 정모연은 병원을 찾아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너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의사는 "스트레스가 과도한 상태로 보이세요. 이런 상태라면 스스로 이성적 판단이 힘듭니다. 잠시 한발짝 물러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모연은 은 원장의 연락을 받고 보육원으로 향했다. 은 원장은 "대표님께서 후원하셨던 아이를 한번은 만나셔야 할 거 같다. 그 아이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때 원장실에 들어온 은서연은 정모연을 만나 깜짝 놀랐다. 정모연이 후원한 아이가 은서연임을 알자 정모연은 "세상에..이렇게 곁에 두고도 못 알아봤네요. 아주 오래전부터 인연이였네"라며 울컥해했다. 



같은 시간 홍조이는 정모연이 상담받고 있는 최 박사를 찾아갔다. 홍조이는 "최 박사님은 알고 계시죠? 저희 엄마가 제 친엄마가 아닌거요"라고 말했고 최 박사는 당황해했다.

은서연은 정모연과 걸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모연은 "그 아이가 항상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라면서 응원했는데 그게 서연이였다니. 정말 운명이라는 게 있나봐요"라고 감격했다. 그런 정모연에게 은서연은 "항상 사랑받고 있었다. 대표님, 정말 제 대모가 되어주시겠어요?"라며 "제 결혼식 때 대표님이 제 어머니 자리 앉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긴 시간 절 후원해주신 대표님은 제겐 정말 엄마와 같으시니까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윽고 윤산들이 나타나 만년필 수리가 됐다며 은서연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홍조이는 최 박사에게 들은 편지를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고, 정모연과 마주치고 말았다.

방송 말미, 윤산들과 은서연이 집으로 돌아와 만년필을 재생시켰고, 그 시각 강바다는 자신의 노트북을 만지던 찰나 강태풍이 등장해 당황해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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