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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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치매 증상에 심소영 찾았다…"기억 잃기 전 사과하려고" (연매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3 07:00 / 기사수정 2022.12.13 09:4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순재가 심소영 덕분에 하차 위기에서 벗어났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11회에서는 원로배우 이순재(이순재 분)와 메쏘드 엔터 직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이순재는 감독을 못 알아보는 등의 치매 증상에 하차 위기에 처했다.



이에 그는 직접 메쏘드 엔터를 찾아 "그동안 내 손으로 작품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이번 영화도 끝까지 갈 수 있게 도와달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60년 연기 인생에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구해준(허성태)에게 이순재는 "장명애(심소영)를 버린 사람 아닌가. 나도 버릴거냐. 물건이고 사람이라도 낡아도 쓰임이 있다"고 일침하며 자리를 떴다.

이어진 이순재의 다음 촬영장에는 그의 상태를 걱정한 투자사에서 확인을 온다고 했지만 이순재는 이미 세상을 떠난 대표 왕태자(이황의)와 회사를 나간 장명애 이사를 찾으며 혼란을 겪었다. 

천제인은 장명애를 복직시키자는 구해준에 "네 눈에 우리가 뭘로 보이냐. 돈만 있으면 주무를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냐"며 왕태자와 구해준을 비교하며 분노한 후 장명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떠났다.

우여곡절 끝에 잠시 정신을 차린 이순재는 투자사 직원을 만났고 그때 장명애가 이순재의 옆에 등장해 하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순재는 직원이 간 후 장명애에게 "이제 연기를 그만하려 한다. 민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명애는 "이런 약한 모습 보이시려고 절 불렀냐"며 화를 냈다.

장명애는 "저 왕태자랑 계속 만나면 관계 끊겠다고 하신 거 안다"며 그간 쌓였던 원망을 표했고 이순재는 "그거 이야기하려고 불렀다. 기억 잃기 전에 사과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장명애는 이에 "계속 영화 하실 수 있다"며 "제가 옆에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이순재는 복직한 장명애와 함께 촬영장에 나섰고 배우와 감독의 도움으로 투자사에도 문제 없이 연기를 시작했다.



한편, 천제인은 이상욱(노상현)을 만났다. 천제인은 이상욱에 "상처 줘 미안하다. 일 핑계로 나만 이해해달라고 한 것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상욱은 "상욱 씨를 놓친 걸 후회한다"는 천제인에 "나도 후회할 거 같다. 어차피 후회할 거면 만나면서 같이 하자"며 천제인을 껴안았다.

그 와중 소현주(주현영)은 구해준에게 '신인개발팀 팀장' 자리를 통보받았다. 

마태오의 딸임이 밝혀진 소현주는 자신과 친했던 최진혁(김태오)의 원망과 김중돈(서현우)의 반대에 "저는 지원하지 않았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최진혁은 마태오가 손을 썼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결국 소현주는 구해준을 찾아가 "저 팀장 못하겠다. 다른 분들께 일을 더 배우고 싶다. 저보다는 진혁 선배가 더 잘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해준은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야망이 있을 줄 알았다"라며 "팀장을 할지, 회사를 그만둘 지 선택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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