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신화의 WDJ가 '컬투쇼'에 출연해 과거 히트곡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데뷔 24년만에 첫 유닛으로 출격한 WDJ(이민우, 김동완,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는 근황을 묻자 "저는 거의 음악에 미쳐 살았다"고 말했다. 전진이 "이민우가 있어 유닛이 만들어졌다"고 말했고 김동완 또한 "민우가 녹음실에서 치즈에다가 와인을 먹게 있더라. 진짜 여기서 살았구나 싶었다. 그 정도로 본인을 숙성시켜 만든 노래"라고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준비된 돌림판을 통해 이번 신곡을 홍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와일드아이즈'와 '퍼펙트맨'이 나와 본의 아니게 추억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이민우는 '와일드아이즈'의 의자 안무에 대해 "24분 만에 안무를 짰다. 거울 앞에서 안무를 어떻게 짜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완 또한 "신화의 대표적인 안무로 꼽힌다. 많은 후배분들이 커버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균은 '퍼펙트맨'을 언급하며 "이 곡을 과거 BTS가 선보였었다. 조회수만 1.3억이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방탄소년단의 안무가 손성득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담당하다가 지금은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봐주고 있다"며 "저희 신화 댄서 막내 때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스맨파' 최영준 안무가도 우리 댄서로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전진은 "이 정도로 오래됐다"고 했고 이민우가 "정권이 일곱 번 바뀌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전진은 방탄소년단 커버 무대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이후 돌림판에는 'T.O.P'가 나왔다. 김동완은 "신화를 있게 만들어준 곡이다. 당시 유영진이 작사, 작곡을 해 이 곡을 H.O.T한테 줘야 하나 고민을 했다"며 "문희준이 찾아가 애원을 했는데 그 사이에 이수만 선생님이 '신화한테 한번 줘봐'라고 해 저희가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신화는 'T.O.P.'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김태균은 "유영진이 제 군대 고참이였다. 제가 이등병일 때 병장이었다"며 "제가 그때 기타를 가르쳐드렸다. 건반과 기타를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멤버들은 "영진이 형이 음악을 군대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지금의 SM을 있게 하신 거 아니냐"고 답했다.
이후 돌림판에서 연달아 '으쌰으쌰'와 '너의 결혼식'이 나왔고, 방송 말미 'Flash'가 나와 홍보에 성공했다.
한편 WDJ는 지난 6일 'Come To Life(컴 투 라이프)'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Flash(플래시)'를 비롯해 Shape On Body(셰이프 온 바디)', 'Guest(게스트), 'Rumble(럼블)', 선공개곡 'Tomorrow(투모로우)'까지 총 5개의 곡들이 담겼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