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6 17:10 / 기사수정 2011.05.16 16:01
[엑스포츠뉴스=나영진 기자] 요즘 스마트폰 재미에 푹 빠진 강모씨(52, 남)는 최근 노안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노안으로 인해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스마트폰을 조금만 보고 나면 어지럽고 두통까지 몰려오기 때문이다.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는 정도가 더 심해진다. 가끔은 돋보기를 착용해 보지만 자주 썼다 벗었다 해야 한다.
또한, 돋보기를 쓴 상태에서는 되레 먼 곳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병원을 찾은 강모씨는 한쪽만 수술해도 시력개선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한쪽 눈 노안수술을 받았다.
라식 및 노안전문 아이러브안과(대표원장 박영순)는 노안환자들이 한쪽 눈만 수술해도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만족할만한 시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아이러브안과 예스노안수술센터에서 지난 3년간(2008년~2010년) 노안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한쪽 눈만 수술한 결과, 평균 근거리 시력이 0.4(신문을 읽을 수 없는 정도)에서 0.9(가까운 거리에서 작은 글씨를 볼 수 있음)로 회복돼 제품설명서에 쓰인 작은 글씨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시력이 개선된 수술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수술만족도 조사에서 환자의 88%(122명)가 수술 후 직장 업무, 독서, 신문보기 등 일상생활에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한쪽 눈에만 수술해도 시력 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처럼 한쪽 눈만 노안수술 할 경우, 시력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수술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노안교정용 렌즈인 레스토렌즈가 반영구적인 노안 교정에 있어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쪽 눈만 노안수술 할 경우 비용을 반으로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 노안수술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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