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1박 2일' 멤버들과 첫 대면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의 충북 단양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딘딘이 코로나 확진으로 촬영에 불참하게 된 소식을 전했다. 이정규PD는 딘딘의 매니저 류찬송이 딘딘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될 때 투입될 예정이라고 알려주며 동시에 새 멤버가 온다는 소식도 전했다. 멤버들은 새 멤버를 추측하며 여행지 단양으로 향했다.
단양 벽화마을에 먼저 도착한 새 멤버 유선호는 전날 잠을 아예 못 잤다고 얘기했다. 유선호는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하는 것을 자신과 부사장, 매니저만 알고 있었다고 했다. 유선호는 "본부장님이 아침에 전화 와서 대체 어디 가는 거냐고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유선호는 멤버들 중 나인우와는 연습생 생활을 같이 해서 아는 사이라고 했다. 다른 멤버들과는 초면이라고. 유선호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멤버로는 김종민을 지목했다. 유선호는 "종민이 형은 어릴 때 저의 영웅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담당PD는 유선호에게 1970년대 인물로 숨어있어야 한다고 단독미션을 줬다. 유선호는 난감해 하면서 옷을 갈아입고 숨어 있었다. 유선호는 멤버들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유선호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종민이형 인우형이 제일 만만해 보이기는 한다. 그 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딘딘 형은 저랑 비슷한 레벨 정도 같다"고 했다.
유선호가 숨어 있는 사이 멤버들이 벽화마을에 도착했다. 이정규PD는 새 멤버와 한 팀 되기가 미션이라고 했다. 이정규PD는 "새 멤버가 숨어 있다. 찾는 순서를 통해 한 팀을 만든다. 만난 순서대로 팀이 되는 건 아니다. 먼저 찾을 수록 유리하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나인우는 벽화마을에 배치되어 있는 보조출연자를 발견했다. 보조출연자는 아이스크림을 갖고 있었다. 멤버들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여유롭게 벽화마을을 거닐었다. 그러다 나인우가 가장 먼저 유선호를 찾아냈다.
유선호는 나인우를 향해 "아 왜 형이 왔어"라고 소리치며 도망쳤지만 문세윤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멤버들은 유선호가 2002년생으로 21살인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문세윤은 연정훈과 유선호의 역대급 나이차에 당황하며 호칭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다 형과 아빠를 합친 '형빠'를 언급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