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패티김이 10년 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옥주현,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AUX), 포레스텔라, DKZ, 이병찬, Xdinary Heroes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패티김이 가수들의 경쟁 전 무대에 올라 '이별'이라는 곡을 열창했다.
무대가 끝나자 패티김은 울컥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패티김은 "감사하다. 그동안 안녕하셨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은퇴하고 10년이라는 긴 세월 여러분 앞에 나타나질 않은 거 한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많이 그리워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패티김은 "이번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돼서 10년간 깊이 잠들어 있던 제 목소리를 다시 꺼내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여러분들의 우렁찬 박수 소리를 들으니까 기운이 난다. 감사하고 여러분들 사랑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