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10 06:04 / 기사수정 2022.12.10 20:04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네덜란드를 넘어 스스로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연장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로 연장전으로 향했다.
네덜란드는 3-4-1-2 전형으로 나섰다. 안드리스 노페르트 골키퍼를 비롯해 나단 아케, 버질 반 다이크, 팀버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달레이 블린트와 덴젤 둠프리스가 맡고 중원은 프렝키 더 용, 마르틴 더 룬이 지켰다. 2선에 멤피스 데파이가 나와 최전방에 나서는 스티븐 베르흐바인, 코디 각포를 도왔다.
아르헨티나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비롯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3를 구축했다. 윙백은 마르코스 아쿠냐와 나후엘 몰리나가 맡고 중원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토, 엔조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이 지켰다. 최전방엔 훌리안 알바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중원 숫자가 많은 양 팀의 전형 상 강력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20분까지 별다른 슈팅이 나오지 않다 21분 메시가 수비 두 명을 벗겨낸 뒤 왼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는 빗나갔다.
네덜란드도 전반 23분 베르흐바인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많이 빗나갔다.
32분엔 데 파울이 중앙으로 전진해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노페르트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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