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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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대와 K-컬쳐 만났다"…'수학여행'이 선보일 환상 조합 [종합]

기사입력 2022.12.08 1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수학여행'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해외 10대들과 한국 문화를 언급했다.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E채널·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은혜, 은혁, 강승윤, 우주소녀 다영, 김성원이 참석했다.

'수학여행'에서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전세계 10대들이 콘텐츠로만 접했던 K-컬쳐에 대해 관심사에 맞춰 펼쳐지는 5일 간의 여행이 펼쳐진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TV로 접했던 K푸드, K핫플레이스, K팝 등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5일간 색다른 여행이 펼쳐질 전망.

이날 출연진들은 한류의 인기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원조 한류배우 박은혜는 "저는 '대장금'으로 많이 알아보신다. 해외 고급 레스토랑에서 알아보셔서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금'은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그래서 저희 아이가 선생님에게 '엄마가 장금이 친구예요'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은혁은 "한류가 점점 커져가는 것을 그대로 느낀 세대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던 나라가 프랑스 파리다. '쏘리쏘리'를 발표한 그 해 9월에 혼자 놀러 갔는데 거기에 팬분들이 100여 분 정도가 계시더라. 개인 여행으로 간건데"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나갔다가 너무 놀래서 다시 들어왔다. 인사하고 사진 찍어드리고 하면서 한류가 커져가는 것을 몸소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가 18년째 해외 팬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비결에 대해서 은혁은 체력과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은혁은 "저희가 안 지치고 꾸준히 하니까 저희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이 꾸준히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지치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우주소녀 다영은 팬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도 밝혔다. 다영은 "별 선물 받은 적 있다"며 "별에 저희 이름을 붙여서 선물해 주셨다. 하늘의 별 맞다. 인증서도 주신다. 별을 살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승윤은 "관측이 되는 별들에 이름을 붙여주신다"라고 덧붙여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은혁은 "저는 반대로 '슈퍼주니어 M'이라는 유닛으로 대만에서 3~4개월 정도 스테이를 하면서 활동을 했던 적이 있다"며 일화를 전했다. 그는 "숙소 앞에 밤새워서 계시고, 스케줄도 다 오시고 하니까 3개월쯤 지났을 때 편지를 주시더니 '오빠들 이제 돈 없어요 돌아가세요'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해외 10대에 대해서 강승윤은 "표현 같은 것들이 자유로운 것 같다. 친구들 사이의 터치도, 말하는 표현도 감성적이다. 예술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한국 청소년들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또한 "공통점은 딱 10대 아이들의 느낌이다. 다르면서도 역시나 10대들은 같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다영은 "'역시 10대는 10대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많이 보였다.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입맛이라는 것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은혜는 "좋았던 점은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사람을 100% 믿지 못하는 모습이 있는데 10대들만의 순수함에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10대들의 '수학여행'을 지켜보며 한국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환기 시키고, 청소년들의 문화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표 스타들이 언니, 오빠의 시각으로 '수학여행'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학여행'은 해외 10대 학생들이 단체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와 난생 처음 '찐' 한국 문화를 즐기며, 한국을 더 깊이 알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E채널·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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