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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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리더 유지 위해 회식...와이프 몰래 적금 깨"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2.12.08 13: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꼰대즈가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성된 중성 그룹 꼰대즈(허재, 김병현, 이대형, 김정태, 정호영, 곽범, 유희관)가 자리했다. 

이들은 KBS 연예대상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저는 지상파를 하고 있지 않아서 상 받는 거만 본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박명수는 곧바로 "그래도 저는 국무총리상을 받아 국가가 공인한 개그맨이다"라고 말하자 허재는 깜짝 놀라며 "가수 아니였냐. 개인적으로 박명수를 좋아한다. '바다의 왕자'를 좋아해 가수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가 허재에게 "작년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상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엔 대상 받을 느낌이 오냐"고 물었다. 이에 허재는 "연예대상에 상은 아직 부족한 거 같다.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런 욕심은 안 가지려 한다. 연예대상에서 꼰대즈가 무대에 서는 거만으로 좋다"고 말했다. 

앞서 어떻게 리더가 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허재는 "나이가 많아 리더가 됐지만, 실질적 리더는 허성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곽범이 리더 허재에 대해 "허재는 참 리더다. 회식비를 엄청 내주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호영이 "적금을 깨서 오시는 거 같다"고 말했고, 유희관은 "밥값을 저희가 내려고 하면 화를 낼 정도"라고 설명했다. 

허재는 이에 대해 "리더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회식 밖에 없는 거 같다"며 "와이프 몰래 적금을 깨서 회식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가 방송을 들어도 괜찮냐는 말에 허재는 "쫓겨날 거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허재에게 "연예대상 끝나고 혹시 회식이 목표냐"고 하자 허재는 "그렇다"고 말했다. 

끝으로 막내 유희관은 "'박명수의 라디오쇼'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많이 사랑해달라. 올해를 마무리하는 연예대상에 저희 꼰대즈 무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 =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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