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나이 많아 '꼰대즈' 리더 발탁…실질적 리더=김정태"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꼰대즈가 '라디오쇼'에 떴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성된 꼰대즈(허재, 김병현, 이대형, 김정태, 정호영, 곽범, 유희관)가 출연했다. 

박명수가 "리더가 허재라고 하더라. 왜 리더가 되었냐"고 묻자 허재는 "나이가 많아 리더가 됐다. 실질적 리더는 김정태다. 저는 묻어가는 사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을 결성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정태는 "저희 7명의 공통점은 음악을 좋아한다. 놀다가 우리도 이 정도면 기성 가수들한테 뒤지지 않겠다 싶어 결성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어떤 노래인지?"라며 궁금해하자 유희관은 "저희가 준비한 곡은 부활 선배님의 '네버엔딩 스토리'"라며 "저희도 받았을 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연습을 많이 했다. KBS 연예대상에서 뭔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가 "상을 예상하지 않았나 싶다"고 하자 김정태는 "단체상은 필요없고 연예대상에 설 수 있는 자체에 감사하다. 하지만 상 주면 받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