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라디오쇼' 소유진이 함께 연극을 준비 중인 이순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이순재의 연출로 화제가 된 연극 '갈매기'에 출연하는 소유진과 정동화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소유진에게 "미모가 여전하다. 집이 잘 되니 근심 걱정이 없다. 주름이 없다"며 소유진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이순재가 곧 구순이신데 연출을 하신다"고 질문했다.
이에 소유진은 "그 나이처럼 안 보이신다. 너무 정정하고 힘이 넘친다"고 답했다. 그는 "제 오빠로 나오신다. 진짜로 저에게는 오빠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순재에게)혼나기도 하냐"고 질문했고 정동화는 '그건 아니잖아'라며 이순재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소유진은 "정확하다. 그럼 긴장해서 밤새 대본 보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다"며 "귀여우신 게, 모든 역을 다 소화하신다. 20대 역 부터 모든 걸 소화 하시는데 '그게 아니잖아. 이게 아니다'라고 하며 알려주신다. 그게 귀엽다. 함께 있는 순간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명수는 "소유진은 여유가 있어서 열심히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장난을 쳤고 소유진은 "아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동화는 "유진누나는 방송에서 보면 귀엽고 발랄하고 예쁘다. 그런데 무대에서는 연기하면 다른 사람이다. 목소리 톤 바뀌고 장악력이 대단하다. 유명 여배우로 나오는데 그대로 등장하신다"고 이야기하며 소유진을 극찬했다.
사진 = KBS CoolFM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