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27
사회

대관령서 '환일현상' 포착, 올해만 '2번째'

기사입력 2011.05.03 10:57 / 기사수정 2011.05.03 10:5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두 번째 환일현상이 목격되어 화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2일 오후 5시 52분부터 59분까지 약 7분간 대관령 상공에서 태양이 여러 개로 분리돼 보이는 환일(幻日, parhelion)현상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환일 현상은 다른말로 '무리해'라고도 불리며 대기에 떠 있는 미세한 얼음 조각에 태양빛이 굴절, 반사돼 마치 하늘에 여러 개의 태양이 떠오른 것처럼 보이는 기상현상이다.
 
환일현상은 까다로운 기후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남극 등 얼음평원에서 간헐적으로 목격된다. 
 
일반 지역에서는 보기가 드물어 오랜 옛날에는 멸망의 징조로 해석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들어 대관령에서 환일현상이 관측된 것은 지난달 2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 = 환일현상 ⓒ 기상청]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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