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뒤 "강팀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줘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16강에 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고생했고 강팀과 경쟁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얼굴 부상에 대해선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경기했다"며 "선수들이 옆에서 도와줬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16강 가능성에 대해선 "16강 얘기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두 경기 다 보여줘야 16강 갈 수 있다"며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28일 붙을 가나전을 두고는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약체라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싸워주면서 경기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상대가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응원하는 국민들에 대해선 "거리응원 해준 분들도 계시다. TV로 응원하는 팬들도 계신데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팀 주장으로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겠다.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