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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서현우, 대세 배우로 우뚝 선 2022년

기사입력 2022.11.24 15: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서현우가 2022년을 꽉 채운 필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현우는 스크린부터 안방극장, 로코부터 스타일리시 현실 누아르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자신이 가진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작품에 날개를 달고 활력을 더해 등장만으로도 반가운, 배우 서현우는 올해만 해도 7개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서현우는 올해 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럴센스’에서 황팀장 역을 맡아 필모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며 2022년을 꽉 채운 연기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서현우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전에 없는 비주얼 변신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인상과 넘치는 인간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제한 없는 그의 매력을 발산해왔다.

이에 더해 서현우만의 진심이 가득 묻어 나오는 진중한 연기는 대중들이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맡은 롤 안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서현우의 비주얼 변신이 가장 돋보인 작품은 단연 ‘헤어질 결심’이 아닐까. 작품을 위해 24kg을 증량한 그는 서래(탕웨이 분)가 재혼한 중국인 사철성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중국인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탕웨이에게 3-4시간 중국어 과외를 받으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그는 능수능란한 중국어는 물론 폭발적인 캐릭터를 맞춤옷과 같이 소화하며 크게 화제를 모았다. 길지 않은 등장에도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심은 것은 물론 배우 서현우의 신선한 매력을 십분 발산해 대중들을 사로잡았다는 평.



#영화 ‘썬더버드’


‘헤어질 결심’에서는 강렬한 비주얼 변신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서현우가 재평가된 작품은 ‘썬더버드’다. 서현우는 ‘썬더버드’에서 원톱 주연으로 나서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받았다. 서현우는 극중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태균 역을 맡아 돈을 향한 인간의 절박한 욕망을 리얼하게 그려냈고, 극 후반부에 돌입할수록 숨겼던 욕망을 드러내며 지루할 틈 없는 빠른 전개 속에서 긴장감을 선사하며 스타일리시한 현실 누아르를 완성해 극찬을 얻었다.



#영화 ‘정직한 후보2’


극중 얍삽하면서 센스 있는 도청 건설교통과 국장 조태주 역을 맡은 서현우는 공무원 캐릭터를 연기하는 동안 진짜 공무원들이 직장 동료로 착각할 정도로 ‘공무원 매소드 연기’를 펼치며 그의 연기 내공을 펼쳐냈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후로 공무원들의 행동과 옷차림을 면밀하게 관찰해 이 모든 걸 하나의 캐릭터로 완성했다는 그는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는 공무원답게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한 강원도청의 일잘러 조태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라미란과 특급 케미로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세이레’


참신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이레’. 이 작품에서 우진 역을 맡은 서현우는 또 한 번 그의 연기 내공을 여실히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가 그려내는 다채로운 감정 연기는 ‘세이레’가 그려내는 각종 기이한 상황에 설득력을 더했고, 영화가 담아내려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짚고 이끌어나갔다. 인물 내면에서 점점 몸집을 키워가는 공포심을 절제된 담백한 연기로 묘사한 서현우는 전에 없는 새로운 연기로 그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재차 증명해냈다.



#tvN ‘아다마스’


서현우의 활약은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계속됐다. tvN ‘아다마스’에서 해송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권현조 역을 맡은 서현우는 대내외적으로 양면성이 짙은 인물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상황에 따라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의 텐션을 유연하게 조율하는 것은 물론 극의 무게감을 잡는 동시에 다중적인 면모를 지닌 빌런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캐릭터 변주에 탁월한 배우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근 ‘따뜻한 인간미’ 하면 여지없이 언급되는 드라마 속 인물은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김중돈이다. 서현우는 극중 메쏘드 엔터의 매니저 팀장 김중돈 역을 맡아 배우들을 살뜰히 챙기며 사려 깊은 마음과 진한 인간미를 풍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에 더해진 서현우만의 인간적인 색채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며, 이는 서현우의 인생 캐릭터로 언급될 정도로 시청자들의 애정을 독차지 중이다.

이렇듯 유수의 작품을 통해 ‘천의 얼굴’과 함께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서현우.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명품 존재감과 함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그가 끝없는 도전과 성장으로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새로운 매력들을 펼쳐낼지, 그가 이어나갈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 = 영화, 드라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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