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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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이서진과 LA 농구장 데이트?…"美 방문 중 만나"

기사입력 2022.11.24 15:29 / 기사수정 2022.11.24 15: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서진과 정유미가 미국 LA에서 만나 함께 농구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윤식당' 등 다양한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스트리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안겼던 이서진과 정유미는 촬영장 밖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24일 이서진과 정유미가 이달 중순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한 사진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경기장 1열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미국에서 만나게 된 배경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고, 이에 정유미의 소속사 측은 "정유미가 최근 개인 스케줄로 미국에 방문했다. 체류 중에 이서진을 만났고 함께 농구를 관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정유미와 이서진은 지난 2017년 시작한 나영석 PD의 예능 tvN '윤식당' 시리즈를 함께 하며 돈독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 2017년 '윤식당'…이서진·정유미, 예능 인연 시작

이서진과 정유미는 2017년 '윤식당'으로 예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윤식당'은 정유미의 첫 예능 도전이기도 했다. 나영석 PD와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근처의 작은 섬에서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티저 영상 공개 당시부터 해맑은 정유미, 나영석PD에게 "속았다"고 확신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티저 속에서 윤여정은 나영석PD에게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그러지 않았어?"라고 물어보고, 옆에 앉아 있는 정유미는 "저는 설거지만 하라고 그랬어요"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이서진은 금시초문이라는 듯 "뭐야?"라고 물어보고 나 PD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지금 이게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준다.



▲ '윤식당2' 이서진, 정유미에 "어디 과장 나부랭이가"

이서진과 정유미는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윤식당 2'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윤식당'을 통해 험난한 첫 예능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유미는 한층 더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했고, 이서진과도 더욱 장난스러운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방송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윤식당2' 속 여러 장면들에서도 두 사람의 편안한 모습이 자연스러운 웃음을 안겼다.

'윤식당2' 멤버인 윤여정, 박서준, 이서진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준비하던 정유미는 손님용 사탕을 먹으며 당 보충에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이서진은 "그거 아이들한테 주려고 준비한 것이다"라며 곧바로 타박했고, 이어 '윤식당2' 내에서 '과장' 직함을 얻은 정유미를 향해 "어디서 과장 나부랭이가 먹는가"라고 농담을 던지며 폭소를 안겼다. 

이에 정유미는 "과장 나부랭이"라고 되새기며 이서진과 다시 티격태격했고, 윤여정이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와라"라며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다. 



▲ '윤스테이' 이서진 "잘생긴 조선의 왕"·정유미 "보건교사 안은영 맞나?"…K드라마 인기 확인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윤스테이'에서도 이서진과 정유미의 만남이 이뤄졌다.

'윤스테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상황을 고려해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지 1년 미만의 외국인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줬고, 정유미는 메인 셰프로 승진해 노련한 운영 능력을 자랑했다. 

이서진과 정유미를 알아보는 외국 손님들의 반응 덕에 이서진과 정유미도 힘든 영업 속 웃음꽃을 피울 수 있었다.

한 이란 손님은 드라마 '이산'에 출연했던 이서진을 향해 "당신이 가장 잘생긴 조선의 왕"이라며 이서진을 알아봤고, 이서진은 "고맙다. 드라마 보셨냐"고 쑥스럽게 반응했다.

또 정유미의 출근 후 손님들은 정유미까지 알아보며 반가워했다. 이란 손님은 이서진에게 "저 사람이 보건교사 안은영 선생님이냐"면서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했던 정유미를 향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서진은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 오프 예능 '서진이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정유미 역시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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