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8
스포츠

카타르 월드컵, 티켓팅도 말썽…英 팬들, 대거 입장 못했다

기사입력 2022.11.22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 방문한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경기장 입장 과정에서 시스템상 문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티켓팅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부 잉글랜드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1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을 치르고 있다.



매체는 "많은 팬들이 구매했던 티켓이 등록된 FIFA 티켓팅 앱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라며 "한 팬은 자신의 앱 계정에 티켓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FIFA 앱은 최근 24시간 이내에 로그아웃한 사용자는 다시 로그인이 불가능하기에 팬들은 지원 센터에 찾아가거나 현장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FIFA는 곧바로 SNS을 통해 "현재 일부 관중들의 FIFA 티켓팅 앱에 문제가 생겼고,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앱을 통해 티켓을 발권할 수 없는 팬들은 이메일 계정을 통해 구매한 티켓을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메일 계정을 통해서라도 해결이 안 된다면 경기장에 있는 지원 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팬들의 이해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BBC 기자 게리 리네커도 "앱에 문제가 생긴 잉글랜드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무려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경기장 내에는 아직 빈자리가 많은데 일부 팬들이 아직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팬들이 입장하는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생겼던 잉글랜드와 이란 간의 맞대결은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라힘 스털링의 득점에 힘업어 잉글랜드가 3-0 리드를 잡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fifamedia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