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체 스포일러' 예고편으로 디너쇼 팀 공개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2011 무한도전 가요제'의 파트너 구성에 대한 스포일러가 공개됐다.
 
지난 4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올해 펼칠 '탄탄대로 가요제'(가칭)의 서막으로 전야제 격인 '디너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 등 일곱 멤버들이 자신들과 호흡을 맞출 가수들을 맞이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함께할 가수로는 정재형, 이적, 싸이, 4인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2인 밴드 '10cm', '빅뱅' 멤버 지드래곤, 바다 등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우선 멤버들이 뮤지션들 앞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면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가수들은 목소리, 느낌 등을 평가한 뒤 자신과 잘 맞을 것 같은 멤버들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팀이 정해졌다.
 
첫 번째 파트너 선정에서 정재형과 정형돈이 짝을 이뤘고, 나머지 멤버들의 파트너 공개는 다음주로 미뤄졌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가요제에서 호흡을 맞출 팀원 구성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썰미 있는 시청자들에게 포착됐다.
 
예고편에 '무한도전' 멤버와 뮤지션이 마치 짝을 이룬 듯 두 명씩 나란히 서 있는 화면을 통해 지드래곤을 햔한 애정공세를 펼친 박명수, 10cm의 열혈 팬을 자처한 하하가 원한대로 짝을 이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재석은 이적, 정준하는 '스윗소로우', 길은 바다와 팀을 맺은 것으로 예측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MBC가 직접 스포일러했네", "'지용앓이' 박명수 이번에도 신나는 곡 부탁해요", "유재석과 이적의 만남이 기대된다" 등 호응을 보였다.
 
한편, 스포일러 화면 속에서 노홍철은 짝이 없이 서 있어 의아해 보였지만, 사진에 싸이가 없는 것으로 봐서 싸이와 짝이 됐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사진 = 무한도전 ⓒ MBC]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