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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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안 부럽다...페네르바체, 'WC 멀티골' 발렌시아 활약에 '미소'

기사입력 2022.11.21 08: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소속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 월드컵에서 활약하자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 SK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합성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서로 마주한 채 체스 경기를 두고 있고, 가운데 에네르 발렌시아가 미소 짓고 있다.

이 사진의 원본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광고 사진으로 본래 메시와 호날두 두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인데, 페네르바체는 2022 월드컵에서 개막골의 주안공 발렌시아 사진을 합성하면서 월드컵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소속 선수를 자랑했다.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주장 발렌시아는 21일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카타르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조국에게 2-0 승리를 안겨다 줬다.

에콰도르 대표팀 역사상 A매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발렌시아는 전반 14분 스스로 얻어내 페널티킥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호 골을 터트렸고, 전반 31분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멀티골을 터트린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발렌시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2-0 리드를 잡은 에콰도르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월드컵 스타로 등극했던 발렌시아는 8년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1, 2호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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