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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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4월 경기의 '칭찬vs비판'

기사입력 2011.05.03 22:03 / 기사수정 2011.05.03 22:03

KIA 기자


[그랜드슬램] 기아가 길고 길었던 4월의 경기 일정을 다 소화했다. 연패를 한 적도 있고, 타자들의 불방망이에 기뻐했다가 투수들 불쇼에 화가 나기도 했고 급냉각된 타선에 힘도 빠졌던 4월이었다.
 
조범현 감독이 애초에 밝혔던 '4월 드라이브'의 목표와 실제는 어떨까.
 
"우리팀 4월 성적이 매년 너무 처참해 올해는 4월부터 치고 나가게 페이스를 맞췄다"고 공언했던 조감독이었으나 11승 12패로 4월 성적을 마감했다.
 
결국 5할 승률이 조금 안되게 4월을 마감했다. 현재의 상황을 보자면 불펜이 초반에 많이 헤매다가 지금은 안정을 찾은 느낌. 헌데 갑자기 선발진에서 상당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선을 말해보면 타선 역시 4월 초반 매섭게 치고 나가며 팀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상,하위타선 할 것 없이 출루하면 도루해서 상대편 흔들며 한 때는 평균 득점이 7,8점에 육박할 정도의 타격이었다.
 
하지만 각 상하위타선에서 키플레이어였던 이용규 나지완이 부상으로 빠지자 초반의 무서운 공격력은 주춤한 상태.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클린업의 부진이다. 3번에서 이범호가 타점 1위까지 먹고 있는데 뭐가 부진하냐 물을 수 있으나 4,5번 타자의 장타가 영 신통찮아 3번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자면 갑갑하다.
 
찬스 상황에서 이범호 거르고 최희섭 상대하는 모습도 간간히 나왔을 정도로 4번 타자의 명맥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최희섭이 아쉽다. 안타, 타율 스탯은 좋을지 모르나 4번타자가 한달 내내 8타점이면 상당히 아쉽다.
 
결론을 내자면 4월동안 좋았던 것은 타선, 불펜이 부진했었어도 차례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선의 여지를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많이 아쉬웠던 것은 다 잡은 경기를 실책성 플레이로 놓치거나, 무기력하거나 혹은 조급한 모습으로 급한 승부를 들어가 대량 실점하고 지는 등의 미스플레이가 많았던 경기력이 아쉽다.
 
4월의 내용을 잘 복기해 5월,6월 나아가 여름까지 치고 갈 수 있게 전력을 다시금 가다듬길 바란다. [☞의견바로가기]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논객 :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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