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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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유망주 김홍인 두고 파트너를 쟁탈전 '격렬'

기사입력 2011.04.30 20:49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댄스스포츠계 유망주 김홍인 군의 파트너를 향한 두 여자의 격렬한 쟁탈전이 벌어졌다.

30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배성우 김진호 연출)에서는 청각장애를 가진 댄스스포츠계 유망주 김홍인(17)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박송이 양(15)이 출연했다.

이에 김홍인 군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2년간 호흡을 맞춰 온 기존 파트너 송한빈 양(17)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박송이 양의 쟁탈전이 벌어졌다. 세 사람의 춤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송한빈 양은 "저번 200회 특집에서 쌈바소녀 예진 양이 나왔을 때도 힘겹게 홍인이를 지켰는데 또 뺏으려는 친구가 있다고 해서 홍인이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며 박송이 양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박송이 양 또한 "기술은 한빈 언니가 더 잘하지만 얼굴이나 뭐 이런 건 내가 낫다"며 맞받아 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자 김홍인 군은 "두 사람의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며 "파트너 한빈이는 자이브 할 때 호흡이 잘 맞지만, 룸바는 송이와 잘 맞는 것 같다"며 파트너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했다.

이에 김홍인 군의 신중한 선택을 위해 박송이, 송한빈 양이 각각 김홍인 군과 댄스를 맞춰보며 파트너 결정에 나섰다. 초반 팽팽한 신경전 만큼이나 서로를 견제한 격렬하고 화려한 춤사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

그러나 결국 김홍인 군의 선택은 기존의 파트너 박송이 양이었다. 그는 "송이도 선이 예뻐서 파트너를 하고 싶지만 한빈이를 배신할 수는 없다"며 "내가 청각장애가 있어서 춤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 때 한빈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송이 양과의 인연을 지켰다.

[사진=ⓒ <스타킹>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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