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최영완이 수십 년 만에 손창민 가족 앞에 나타났다.
10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서는 배순영(최영완 분)이 강백산(손창민) 앞에 증거로 등장했다.
배순영은 20년 전 마대근(차광수)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주장했고 강태풍(강지섭)은 엄연히 살인 미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산들(박윤재) 역시 마대근을 향해 "지금이라도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해라"라고 말했다.
강백산은 "순영이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한 말은 명백한 거짓말이었냐. 우리 모두 마소장 거짓말에 속았다"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살아있었다니. 잘 왔다. 순영아"라며 배순영에게 바람의 생존 여부를 물었다.
배순영은 바람은 사고가 나서 죽었다며 마대근이 바람의 사망 진단서까지 뺏어간 통에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때 강백산은 배순영을 향해 "네 말도 무조건 믿기 힘들구나. 마소장이 널 죽이려 했다는 것도 이해가 잘 안된다"며 의심하자 박용자(김영옥) 역시 "살아있었으면 진작에 왔어야지. 마소장이 죽이려고 했으면 와서 사정을 말했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순영은 당시 마대근이 했던 말을 회상하며 "이 집 어른이 시켰다고 했다. 이 집 윗 분이 바람이를 죽이라고 시켰는데 이미 바람이가 죽어서 나를 죽이려고 한 것이다. 세 분 중에 누가 바람이를 죽이라고 시켰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찾아오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