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컨트리 밴드 앨라배마(Alabama)의 기타리스트인 제프 쿡이 세상을 떠났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제프 쿡이 지난 7일 플로리다주 데스틴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향년 73세.
1949년생인 제프 쿡은 앨라배마주 포트 페인 출신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후손이다. 1972년 그의 사촌들인 랜디 오웬과 테디 젠트리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컨트리 밴드로 평가받는 와일드컨트리(1977년 앨라배마로 밴드명 변경)를 결성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컨트리 퍼포먼스 듀오/그룹 상을 1982년과 1983년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으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는 17차례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2017년에는 4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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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