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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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존스 합류한 SBS, 6강행 밝아지다

기사입력 2005.02.08 02:43 / 기사수정 2005.02.08 02:43

 

단테 존스 합류한 SBS, 6강행 밝아지다.


1위인 원주 TG와 2위인 부산 KTF를 제외하곤 사실상 남은 4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을 쉽게 가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열흘 동안의 올스타전 휴식기동안 가장 알찬 수확을 거둔 팀은 어디일까?


흔히 우리나라 KBL을 일컬어 '잘 지은 용병농사가 1년을 좌우 한다' 라고들 말한다. 그 만큼 팀 성적에 있어서 용병들에게 의존하는 바가 높다는 것이다.


SBS 새 용병 단테존스, 나를 주목하라!


2경기로 속단하기에는 이를 수 있지만, 필자는 ‘단테존스 효과’를 톡톡히 본 안양 SBS 스타즈가 아닐까 한다.


무릎 부상으로 전치 8주간의 진단을 받은 포워드 조 번(Joe Bunn)의 시즌 대체 선수로 들어온 단테존스(Dontae Jones, 31세)는 미국 ABA리그에서 평균득점 31득점을 활약하고 온 실력파.


단테존스는 지난 5일 KTF전과 6일 SK전에서 평균득점 26득점, 4.5개의 도움, 10개의 리바운드의 준수한 기록을 내며 김동광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단테존스의 영입은 앞선 2경기에서도 기록으로 보여주었지만, 무엇보다도 안양 SBS에게 큰 도움이 되는 건 동료들과의 호흡도 척척 맞는다는 점. 단테 존스는 창원LG의 교체 용병 페니가와 다르게 팀 동료 3점 슈터들의 저격을 도와주고, 또 자기의 활동영역도 미들포스트 근처에서 타점 높은 정확한 2점 위주로 공격을 한다는 것이다.


또 용병 파트너 주니어 버로와는 미국 내쉬빌에서 2년간 이웃사촌으로 지낸 막역한 사이로 버로가 KBL에 입성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내쉬빌 리듬에서 같이 뛰고 있을 정도라며 두 용병의 호흡은 척척 맞는다.


20승 20패,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안양 SBS 스타즈는 단테 존스의 영입으로 득점과 리바운드를 강화,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치열한 혼전 속에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사진출처: 안양SBS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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