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26안타가 터진 화끈한 경기가 펼쳐진 사직구장에서 롯데는 또 패했습니다. 이로써 시즌 13패째로 최약체로 구분된 한화에 겨우 1승 차이로 7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4월 2일 개막이후 고작 6승에 그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번 이기는 꼴이죠. 위닝시리즈는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없고, 연승도 없습니다. 승률은 이대호 선수의 타율보다 낮은 0.316 이것도 시즌초 2할대의 승률에서 올라온거죠?
이대로 간다면 133경기를 뛰었을 때 고작 42승에 불과합니다. 승패차이는 -49에 달합니다. 작년에 69승을 거두고 0.519의 승률을 기록한 것은 빼고서라도 02년의 35승, 03년의 39승 이후 3번째로 적은 승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시즌 초 6선발도 꾸릴 수 있다던 강력한 선발 투수진,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타선을 롯데 자이언츠가 고작 42승을 기록하는 게 말이 될까요?
물론 예상치 못한 부상선수가 생기고 슬럼프를 겪는 선수들이 있지만, 따지고 보면 악재 없는 팀은 하나도 없죠. 그걸 추스르고 팀을 운영하는게 프런트의 몫입니다. 양승호 감독님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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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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