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동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동혁은 욕조에 담아둔 빨랫감을 물로 헹궜고, "다이빙하고 어제 와서 장비를 세척하는 거다"라며 밝혔다.
조동혁은 "15년 됐다. 지금은 허리 때문에 운동을 다 못한다. 스쿠버 다이빙만 할 수 있다. 다이빙 다녀오면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하루 정도 담가놓는다. 그다음에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 한다. 소금물이다 보니까 그렇지 않으면 부식이 된다. 장비가 싸진 않다. 오래 쓰려면 깨끗이 해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또 조동혁은 핸드폰으로 주식 계좌를 확인하고 인상을 찌푸렸고, "요즘에 전체적으로 전 세계가 다 장이 안 좋다. 우리나라가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봤다. 역시나였다"라며 귀띔했다.
조동혁은 스트레칭을 마친 후 한의사가 당부한 대로 요구르트를 먹었다. 이때 냉장고 안이 요구르트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포착됐고, 조동혁은 "제가 요즘 장이 조금 안 좋은 것 같았는데 먹는 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는데 허리가 아파서 대장 운동을 못한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어서 시시때때로 먹으려고 많이 사긴 했다. 좀 과했다. 죄송하다"라며 민망해했다.
조동혁은 요구르트를 먹고 나서도 영양제를 챙겨 먹었고, 건강을 위해 열심히 관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조동혁은 "오늘은 지인들하고 수영장에서 실습 좀 하려고 스쿠버 다이빙하러 간다. 그전에 잠깐 들릴 데가 있다"라며 집을 나섰다.
조동혁이 찾은 곳은 영어 학원이었다. 조동혁은 "그전에는 계속 몸으로 하는 운동 그런 걸 새로운 걸 도전했었는데 이번에는 머리를 쓰는 걸 해보고 싶어서. 제가 해외에 나갈 일도 많고 외국에 많이 다니다 보니까 외국인을 만날 일도 많은데 항상 뒤로 빠진다. 그런 제 자신이 어느 순간 초라하게 느껴져서"라며 털어놨다.
조동혁은 "3개월째 됐다.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숙제 내주신 건 다 채워 간다. 진짜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조동혁은 영어 수업을 받으며 성실한 면모를 드러냈고,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 활약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동혁은 "제가 사실은 스쿠버 다이빙 강사다.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다. 힐링이 된다"라며 스쿠버 다이빙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영어 강사는 조동혁에게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고, 조동혁은 "서로 재능 기부 하는 중이다. 이제 내가 선생님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