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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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아내 서유리, 용산 아파트 안 날려…돌출 행동 안타깝다"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2.11.03 17:37 / 기사수정 2022.11.03 18: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 지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듯한 상황을 고백해 파장이 인 가운데 남편이자 MCN·연예 기획사 로나유니버스의 대표 최병길이 이를 해명했다.

3일 최병길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오해가 있었다. 회사 지배 구조가 개편되는 과정인데, 그 과정에서 잠시 지분이 없어진 것일 뿐 실질적으로 같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최병길 대표는 "로나(서유리) 역시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돌출 행동을 한 점이 안타깝다. 부부 사이는 괜찮다. 멤버들을 관리하는 게 힘들어 트러블이 있었고 은퇴 선언 등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 멘털이 붕괴된 사정이 있어 하소연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용산 아파트를 날리지 않았다. 갖고 있다.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 유니버스를 할 때 들어간 비용이 있는데 과장되게 표현한 거다. 서유리의 단독 소유 명의로 갖고 있다"라며 서유리의 발언을 부인하면서 "현재 로나는 진정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서유리는 드라마 PD 출신 남편 애쉬번(본명 최병길)과 함께 로나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하고, 지난 3월 자체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6인조 걸그룹 솔레어 디아망을 선보였다. 서유리 본인도 사실상의 부캐 로나로나땅으로 활동하면서 로나유니버스의 구축에 힘써왔으나, 서유리가 로나로나땅으로서의 은퇴를 알리고 대표직을 사임한 뒤 자신에게 지분이 없었다고 밝혀 이슈가 됐다.

서유리는 1일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내가 20, 30대 때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용산에 있는데,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그걸 다 털어넣었는데 나한테 지분이 없다더라. 난 지금까지 내가 대주주인줄 알았다. 지분이 없다길래 물어봤더니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없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서유리는 "그냥 열심히 한 거밖에 없는데, 왜 이런 결과가 됐는지 모르겠다"며 "로나 캐릭터도 회사 만들어지기 전에 내가 만든 건데, 이것도 잘못하면 뺏길 수도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오지랖밖에 없다. 믿었는데 다 통수 맞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나유니버스는 1일 공식 카페에 주주 입장문을 공개했다. 로나유니버스 측은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전 공동대표였지만 10월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즉, 주주로서나 공동대표로서 자격사항 및 관련 사항이 없기 때문에 당사가 관리하는 커뮤니티 및 언론 등을 통해 회사 정책이나 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따라 로나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지시를 삼가주길 여러 차례 부탁드렸지만 이점이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유리의 은퇴는 회사와 사전 협의가 없었던 단독 결정이었다며 "다만 회사는 서유리의 그간의 노고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휴식과 함께 개인 방송활동에 정진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에는 "서유리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및 소속 아티스트분들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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