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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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MVP' 천재타자 묶어야 하는 SSG "도망가는 피칭 안 된다" [KS1]

기사입력 2022.11.01 16:43 / 기사수정 2022.11.01 16:5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중요한 건 도망가는 피칭을 하면 안 된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엄숙하다. 한국시리즈보다는 페넌트레이스 중에 중요한 경기를 하는 느낌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페넌트레이스와 똑같다. 원래 한국시리즈는 흥겨운 분위기인데 오늘은 차분하다. 그래도 취재진이 많이 와서 분위기는 조금 나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침착함을 보였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김민식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이에 김 감독은 "정규 시즌에서 김광현과 두 번 정도 호흡을 맞췄고 송구 부분도 고려했다. 연습 경기 동안 (김)광현이와 계속 호흡을 맞췄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SSG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다. 플레이오프에서 MVP를 차지한 이정후는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타율 0.429 1홈런 5타점 타격쇼를 선보였고, 안타 15개 중 2루타 7개를 터트렸다. 김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하는 동안 타격감이 워낙 좋았다. 타격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잘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면서 "중요한 건 도망가는 피칭을 하면 안 된다. 쳐도 전부 안타와 홈런이 되는 것이 아니다.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오히려 과감한 승부를 해서 카운트를 몰리지 않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 이정후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면 투수들이 더 편하게 승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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