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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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잔치' 아스널, 노팅엄 5-0 대파...단독 선두 질주 [아스널-노팅엄]

기사입력 2022.10.31 00:51 / 기사수정 2022.10.31 00: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골잔치를 벌인 아스널이 홈에서 노팅엄을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5골이 터지는 골잔치를 벌이며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리그 선두(10승1무1패, 승점 31)를 유지했고, 노팅엄은 최하위(2승3무8패, 승점 9)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스널은 4-3-3으로 나섰다. 애런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켰다.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마틴 외데골, 토마스 파티, 그라니트 자카가 중원을 형성했고,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3톱으로 나섰다.

노팅엄도 4-3-3으로 맞섰다. 딘 헨더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헤낭 로디, 스콧 맥케나, 스티브 쿡, 세르쥬 오리에가 백4를 형성했다. 세이쿠 쿠야테, 레모 프로일러, 라이언 예이츠가 중원에 나섰다. 제시 린가드, 타이워 아워니이, 모건 깁스화이트가 호흡을 맞췄다.

아스널이 일찌감치 앞서갔다. 전반 4분 만에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사카의 크로스를 달려들어 머리로 마무리했다. 마르티넬리는 흉기 피습을 당한 파블로 마리를 응원하기 위해 마리의 유니폼을 들고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널이 몰아쳤다. 사카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수비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왼발로 감아찼다. 공은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7분 프로일러가 아스널의 패스를 가로채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때려봤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아스널의 주도 하에 노팅엄의 간헐적인 역습이 이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이 빠르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리스 넬슨이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7분 넬슨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박스 안에서 제주스가 낮게 올려준 공을 발만 갖다댔다.

아스널이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12분 박스 밖 중앙에서 파티가 때린 중거리 슛이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캡틴 외데고르도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32분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슛이 그대로 꽂혔다.

아스널은 주포 제주스 살리기에 나섰다. 기회가 올 때마다 제주스에게 몰아줬다. 하지만 제주스는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골잔치를 벌인 아스널이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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