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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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스티 동점골+사리치 PK실축' 수원, 안양과 1-1...연장으로 (후반종료)

기사입력 2022.10.29 15:51 / 기사수정 2022.10.29 15:58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이 리드를 벌리지 못하고 연장 승부로 향했다. 

수원삼성과 FC안양이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비긴 채 후반을 마쳤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수원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명준재와 사리치, 이종성, 류승우가 책임졌고 최전방에 오현규, 안병준이 출격했다.

안양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정민기 골키퍼를 비롯해 백동규, 이창용, 박종현이 백3를 구성했고 윙백은 김동진, 구대영이 맡았다. 중원은 황기욱과 홍창범이 책임졌고 최전방에 백성동, 조나탄, 아코스티가 득점을 노렸다.

안양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6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끝고 조나탄이 역습에 나섰다. 이후 아코스티에게 연결했고 아코스티가 박스 앞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수원이 먼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정민기를 뚫었다.

안양은 전반 26분 아코스티의 전진패스를 받은 조나탄이 곧바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선제골 이후 볼을 소유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37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류승우가 슈팅을 때렸고 정민기가 발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전반 후반부로 접어들어 양팀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수원은 안양의 공세를 저지하며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에 안양은 안드리고와 주현우를 투입하고 황기욱과 구대영을 뺀 채 시작했다. 안드리고는 후반 4분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양형모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 주현우가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아코스티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이 다시 리드를 가져갈 기회를 얻었다. 후반 21분 박스 안에서 오현규가 안병준이 가슴으로 떨어뜨린 볼을 달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사리치의 킥을 정민기가 막으면서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27분 빠른 공격 전환 이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현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수원은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양의 높은 수비 집중력에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다.

양팀 모두 흐름을 타며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양팀 수비진 모두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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