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히코가 신보를 발표한다.
제 19회 한국대중음악상 평단에서 “한국형 알앤비의 후발주자”라는 평을 받은 히코. 그가 1년 만에 두 곡이 담긴 싱글 '왔다갔다 ㅎㅎ'로 돌아온다.
히코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기인 섬세한 라인과 젊은 세대를 저격하는 가사를 보여준다.
AOMG 후디와 함께 한 타이틀 곡 ‘왔다갔다 ㅎㅎ’는 연인 간 ‘밀당(밀고 당기는)’의 설레는 감정을 대화식으로 담은 알앤비 트랙이다. 특히, 곡명처럼 ‘왔다갔다’ 통통 튀는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다.
두 번째 곡 ‘우리 같은 것만 남았어’는 히코의 음악적 진보를 보여준다. 히코는 이전에 보인 적 없던 신스사이저와 베이스가 어우러지는 트랩 리듬을 선보인다.
이러한 사운드와 함꼐 “시간이 지난 후에 돌아보니 결국 우리 같은 것들만 남았다”라는 아티스트 특유의 감성적 가사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다.
히코는 작년 9월 첫 싱글 ‘시간이 지나서 (feat. 죠지)’를 발표하며 데뷔한 신예 아티스트다. 해당 곡은 EP 'Police'의 타이틀곡으로 등재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노래상 후보에 올라가기도 했다.
히코의 새 싱글 '왔다갔다 ㅎㅎ'는 이번 23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트앤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