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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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 "행사 급격히 줄어 실업자 된 느낌, 우울감 극복했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0.23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두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발랄함과 해피 바이러스를 장착해 가요계 컴백했다. 

최근 신곡 '싱글2벙글'을 발표한 두리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신곡 '싱글2벙글'은 두리의 러블리한 매력과 밝은 에너지가 가득 담긴 댄스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두리만의 청아하고 맑은 보컬과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어우러져 '댄스 트로트 공주'의 독보적인 색깔을 극대화시켰다. 

두리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졌지만, 팬분들이 좋아하실 모습을 상상하며 신곡 준비를 이어왔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화려한 미모와 당당하고 여유 넘치는 예능감에 출중한 가창력까지 겸비한 '두리 공주' 캐릭터로 많은 사랑 받은 두리.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트로트 퀸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케 만들었던 그다. 

'싱글2벙글'은 '미스트롯' 시즌1을 통해 큰 인기를 모은 '두리 공주'의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은 물론 한층 성숙해진 두리의 내공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두리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 받은 '두리 공주'의 발랄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께 두리 특유의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려고 나왔다"고 미소 지었다. 



두리는 '미스트롯' 시즌1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트로트 열풍 속 대세 행보를 이어갈 줄 알았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행사가 줄어들면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두리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계속 이어질 때는 걱정과 스트레스로 힘들었단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방송이든 행사든 스케줄이 급격하게 줄었다. 직장인이라면 갑작스럽게 실업자가 된 경우"라며 "당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감이 찾아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때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드럼을 배우고 플라잉 요가와 골프 등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두리. 그는 "1년 반 정도 배웠는데 전문 드러머로 전향해도 좋을 것 같다는 선생님의 칭찬을 받을 만큼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자랑하기도.

자칫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을 법한 힘든 시기지만 두리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삶의 활력을 끌어올렸다. 그 시기를 잘 견디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차츰 풀리기 시작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각종 축제와 대면 행사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두리의 신곡 '싱글2벙글'이 세상에 나왔다. 



두리는 "팬분들이 벌써 다 따라부르시고 포인트 안무도 함께 추신다. 북적북적한 행사장에서 팬분들의 얼굴을 직접 보며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고 들뜬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무대에 다시 서서 관객분들과 얼굴을 바라보고 함께 떼창하는 날을 정말 많이 기다렸다. 비대면 행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을 다시 맛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이며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프로비트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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