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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프로듀싱‧음악‧연기 다 되니까…새 챕터 문제없지 [BTS 군대 간다②] 

기사입력 2022.10.18 06: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입대를 알렸다. 이로 인해 멤버들은 당분간 개인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멤버 개개인은 그간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어 본격적으로 열 이들의 새 챕터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17일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맏형인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 입대할 것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이미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챕터2'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이후 첫 솔로 주자로 나선 멤버 제이홉은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를 발표하고 강렬한 에너지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확장했다.

또한 그는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형 페스티벌인 2022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1시간 동안 단독 공연을 펼치면서 솔로 파워도 입증했다. 최근에는 가수 크러쉬(Crush)의 신곡 'Rush Hour(Feat. j-hope of BTS)'에도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두 번째 주자로는 가장 먼저 입대를 하게 되는 진이 나선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통해 먼저 솔로 데뷔 소식을 발표했다. 

진은 "앨범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닿게 되어 곡이 나왔다. 재밌게 찍은 것들도 있고, 앞으로도 찍을 거니까 기대해 달라"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진은 자작곡 '슈퍼 참치'와 OST 'Yours'로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모두 소화함을 증명한 바 있어, 입대 전 마지막 선물이 될 솔로 활동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챕터2를 본격적으로 연 제이홉과 솔로 데뷔를 알린 진 외에도 아직 솔로 활동이 가시화되지 않은 멤버들을 향한 기대도 상당하다.

RM은 그간 방탄소년단의 여러 곡 작업에 참여해왔다. 또한 솔로 자작곡을 공개함은 물론, 비정규 음반인 믹스테이프로 빌보드2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여기에 영국 밴드 혼네, 재즈 싱어송라이터 은희영, 밴드 못 이이언, 밴드 넬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과 활발히 작업을 펼쳐온 만큼,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RM의 솔로 활동도 궁금증을 안긴다.

슈가 역시 방탄소년단에서 활발히 곡 작업을 하는 멤버다. 그는 첫 번째 믹스테이프 'Agust D'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으며, 아이유, 헤이즈, 에픽하이, 수란, 싸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프로듀싱 작업으로 음악적 재능을 뽐내기도. 더욱 각 잡고 보여줄 자신의 음악 프로듀싱에도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지민도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친구', '우리들의 블루스' OST 'With You' 등의 곡으로 솔로 활동에 기대를 자아낸 바 있다. 또한 따뜻하고 매력적인 보컬로도 사랑받고 있지만, 그룹의 메인댄서이기도 한 지민이기에 솔로 앨범으로 보여줄 퍼포먼스 역시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뷔 또한 자작곡 '풍경', 영어 자작곡 'Winter Bear', '그 해 우리는' OST 'Christmas Tree' 등 꾸준히 자신의 노래를 발표하며 음악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뷔는 지난 2016년 KBS 2TV '화랑'에 출연, 멤버 중 유일하게 드라마에 출연한 이력이 있어 배우 활동도 기대해볼 만하다.

막내 정국도 'Euphoria', '시차', 웹툰 '세븐페이츠: 착호' OST 'Stay Alive' 등 다양한 솔로곡을 불렀다. 또한 자작곡은 물론, 다양한 커버곡으로도 음색을 뽐내온 바 있어 정국이 들려줄 노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로는 대중성까지 잡아 솔로 활동에 기대를 더했다.

새 챕터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홉이 팬들의 갈증을 해소한 데 이어, 진도 두 번째 주자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멤버 모두 솔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챕터2에도 우려보다는 큰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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