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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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개편' 르세라핌, 성장 위한 시련…"노력 알아줘 울 것 같았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17 15: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의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ANTIFRAGILE'은 시련을 대하는 르세라핌의 담당함이 담긴 앨범으로,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성장하고 단단해져 실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동명의 타이틀곡 'ANTIFRAGILE'에는 힘든 시간을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각오가 그려졌다.

르세라핌은 라틴 장르의 곡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해 강인함을 어필했다. 김채원 "가사와 안무가 잘 맞아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진짜 어렵다. 동작이나 동선 이동이 많아서 어려운 것 같다. 처음에는 소화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데뷔 때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안무 난이도가 'FEARLESS'(피어리스)보다 두 단계 더 올라간 느낌이다. 'ANTIFRAGILE'을 하니까 'FEARLESS'가 발라드 같은 정도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르세라핌의 신보는 선주문량 62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카즈하는 "연습하고 있을 때 소식을 들었다.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고 그랬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력을을 알아주신 것 같아서 좋았고 울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윤진은 "두 번째 앨범인데 큰 사랑을 주셔서 무엇보다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출신 카즈하는 "일본에 활동하러 갔을 때 시간이 나서 멤버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을 하러갔다. 그때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저희 노래가 나와서 너무 몰랐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르세라핌은 컴백 전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솔직한 모습을 선보였다. 허윤진은 "결성되가까지 어떤 일이 있었고, 데뷔라는 꿈을 이루는 데 얼만큼의 노력이 들어갔는지 솔직히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멋지고 영광스러운 장면만 보여줄 수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며 친근함과 공감을 얻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 뉴진스 등 올해 데뷔한 많은 4세대 걸그룹 경쟁에 합류한 르세라핌. 김채원은 "올해 정말 멋진 팀이 많이 데뷔를 한 것 같다. 그중에 르세라핌도 있고"라며 웃었다. 이어 "저희는 퍼포먼스에 욕심이 많은 친구들이라서 '퍼포먼스 하면 르세라핌이다' 이런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4월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오히려 학폭 피해자"라고 결백을 주장하던 김가람은 데뷔 18일 만에 활동을 중단, 지난 7월 팀을 탈퇴했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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