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청춘MT' 멤버들이 초보 사장들의 3팀3색 '청춘포차' 영업기를 펼쳤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청춘MT' 7화에서는 2년 전 행하지 못했던 박서준의 '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공약, “시청자분들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한잔”을 실행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앞서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0% 돌파시 드라마 팬들과 함께하는 포장마차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목표한 수치를 훌쩍 넘겼지만 해당 계획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 이벤트로 대체 됐다. 이에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던 박서준이 '청춘MT' 멤버들과 함께 '청춘포차'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
'이태원 클라쓰' 팀의 안보현은 소고기 스테이크에 올라갈 소스 레시피를 전수받기 위해 셰프 백종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백종원에게 선물받은 중식도까지 꺼내들었지만 포차 오픈을 코앞에 두고 소스 제조에 실패, “보현이가 만들면 맛없을 수도 있다”는 백종원의 농담 섞인 예언을 현실로 옮겨와 오픈 전부터 위기에 처했다.
같은 팀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 속 단밤 사장 박새로이 모드로 변신해 소스 재제조부터 역할 분배, 동선 정리까지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음식점 직원 경력직(?)인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은 사장 박서준의 진두지휘 아래 '이태원 클라쓰' 팀 포장마차 '돌아온 단밤' 운영을 무사히 시작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각 팀의 힘찬 파이팅과 함께 '청춘포차'가 열리고 첫 번째 손님이 입장했다. 사이좋게 팔짱을 낀 두 사람의 발걸음은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포장마차 '달빛 동동'으로 향했다. 진영이 손님을 맞이하고 곽동연이 주문표를 작성하면서 첫 주문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동안 요리 담당 김유정과 박보검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특히 마지막까지 미궁 속이었던 국수 맛으로 걱정에 잠긴 박보검은 손님들의 작은 반응에 안도했다가 다시 심각해지는 롤러코스터급 표정 변화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같은 시각,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포장마차 '안나라푸드나라'는 오픈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지창욱, 최성은의 야심작 치킨이 계속해서 실패를 불러온 것. 멘붕에 빠진 두 사람 앞에 '요리 마법사' 김혜은이 출동했다. “튀김가루를 한 번 더 이용해보자”는 김혜은의 조언에 힘입은 지창욱, 최성은은 과감히 치킨 제조에 재도전했고 마침내 하얗기만 했던 치킨이 마법처럼 황금빛을 띄며 침샘을 자극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창욱, 최성은의 인생 첫 치킨이 드디어 손님 테이블로 향했다. 김혜은의 심폐소생으로 아름다운 빛깔과 함께 재탄생한 황금 치킨이 모양처럼 맛도 좋을지 궁금해진다.
웃음과 열기로 만석된 '청춘포차'와 마지막까지 보람찬 청춘들의 순간은 오는 21일(금) 오후 4시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청춘MT' 8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