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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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수 "서먹했던 지창욱과 가까워져, 이성 잃을 정도…" (두데)

기사입력 2022.10.17 10:05 / 기사수정 2022.10.17 10: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곽동연과 류경수가 '청춘MT'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진행자 뮤지, 안영미의 휴가로 5일간 스페셜 DJ를 맡은 곽동연이 어제인 17일 일요일 마지막 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초대석에는 현재 방영 중인 티빙 오리지널 '청춘MT'에서 그와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류경수가 함께했다.

류경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옥', 영화 '인질', '브로커' 등 2007년 데뷔 이후 영화 34편, 드라마 9편, 연극 3편을 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류경수는 "이제 시작하는 배우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출연했던 작품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로 최근 개봉작 '대무가'(주연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 서지유 정경호)에서 맡은 20대 취준생 무당 '신남' 역을 꼽았다.



그는 자신이 연기가 너무나 하고 싶지만 찾아주는 사람들이 없던 시절 찍었던 단편영화가 이번 '대무가'에 포함돼 있다고 밝히며 당시 자신의 상황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은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무가' 이한종 감독이 실시간으로 장문의 문자를 보내 류경수가 매년 자신에게 속옷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진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이태원 클라쓰' 출연진 박서준,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 '안나라수마나라' 출연진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 등이 함께 떠난 여행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청춘MT' 후일담을 풀기도 했다.

자신에게 늘 나이 논란이 꼬리표처럼 있었다는 곽동연에게, 류경수는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이는 것에 대해 그에게 동병상련을 느껴 반가웠다며 이로 인해 겪은 대학시절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류경수는 '청춘MT'에서 이성을 잃을 정도로 재미있었다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서는 서먹했던 지창욱과 이번 촬영을 계기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곽동연은 촬영 이후 3주 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낯가림이 가장 심하던 류경수가 뒤로 갈수록 사람들을 화합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곽동연은 지난 12일 수요일부터 '두시의 데이트' 스페셜 DJ를 맡아 절친한 배우들인 박진주, 윤박, 류경수 등을 초대하며 닷새간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5일에 걸쳐 어떤 청취자가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는 사연, 곽동연의 조언에 따라 소개팅을 수락해 날짜를 잡았다는 사연, 주말에 소개팅을 잘 다녀왔다는 사연까지 소개하게 되며 이 짧은 시간 동안 이런 서사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라워하기도 하는 등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마지막 일요일 방송에서 그는 제작진과 청취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막방에 대한 진한 아쉬움과 여운을 남겼다.

'두시의 데이트'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휴가를 떠난 뮤지와 안영미를 대신하여 박소담(3~4일), 이진호와 장예원(5~6일), 신봉선(7~9일), 송은이(10~11일), 그리고 곽동연(12~16일)이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했고, 오늘(17일) 뮤지와 안영미가 복귀한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1973년 시작했다. 최초 진행자였던 김기덕 이후 이문세, 윤도현, 박명수, 박경림, 지석진 등을 거쳐 20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뮤지와 안영미가 진행하고 있다. FM 91.9MHz 또는 MBC 스마트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실시간 청취와 다시듣기가 가능하며, '두시의 데이트' 공식 홈페이지 보이는 라디오와 유튜브 봉춘라디오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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