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허재가 점퍼스 선수들의 산악훈련에 잔소리를 퍼부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가 점퍼스 농구단 선수들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재는 선수들의 산악훈련에 동참하겠다고 나섰다가 얼마 못 가 바로 차에 올라탔다. 김감독 역시 허재와 함께 차에 탔다. 땀을 뻘뻘 흘린 허재는 차에 타자마자 에어컨을 찾으며 "선수 때 어떻게 뛰었느냐"라고 힘들어 했다.
허재는 차에 탄 상태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해 "태백 주민이냐? 산보 나왔냐? 빨리 뛰어", "네 나이 때 30분 만에 뛰었다"고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허재는 이종현 선수에게는 "파이팅 있게 뛰어"라고 했다.
허재는 스튜디오에서 이종현 선수에 대해 "신체적으로 좀 불리하긴 불리하다. 작은 선수보다 신장이 크니까 자꾸 고비를 넘겨야 체력이 붙는다"며 그래서 계속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허재는 "저도 선수 때 매번 뛰었다. 한 35분 대 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