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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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새벽부터 발등에 불 떨어졌다 (슈룹)

기사입력 2022.10.15 10: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룹' 김혜수가 새벽 댓바람부터 왕자들 단속에 나선다.

15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은 중전 화령(김혜수 분)이 사방팔방 흩어져 있던 아들들을 한데 모아 종학(왕족 자제들의 교육기관)에 출석시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화령에게는 제왕의 재목으로 누구도 이견을 내지 않는 완벽한 국본 세자(배인혁)가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으나 성남대군(문상민)을 비롯한 나머지 대군들이 각양각색으로 사고를 저지르며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

세자 덕분에 그나마 체면을 차리고 살지만 대군들의 비행도 나날이 발전, 그때마다 쫓아다니며 뒷수습하기에 바쁜 화령은 궁궐에서 가장 발이 빠른 중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종학에 나타난 화령이 막내 일영대군(박하준)을 자리에 앉히며 주변의 분위기를 두루 살피고 있다. 그가 둘러보고 있는 종학 내부엔 벌써 왕자들과 더불어 후궁들까지 총집합하여 서안을 하나씩 꿰차고 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터다. 종학 내부에는 연유를 알 수 없이 살짝 들뜬 긴장감이 떠다니고 있다.



중전 화령을 비롯해 왕자들의 어머니인 후궁들이 종학에 아침부터 모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왕 이호(최원영 분)가 등장, 일찍부터 분주했던 분위기를 납득하게 한다. 조금이라도 왕의 눈에 더 띄기 위한 위치 선점부터 학습능률을 높여주는 각종 비책들을 시행 중인 후궁들의 태도가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화령은 왕자 넷을 종학 시작 시간에 맞춰 앉히는 것부터가 난제다. 종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은 물론 의지도 없는 그들이 왕이 참석한다는 사실을 미리 숙지하고 있을 리 만무하기에 대신해 아들들을 챙겨야 하는 화령의 발걸음이 또 한 번 빠른 속도로 움직일 조짐이다.

이에 화령의 노력에 힘입어 왕자들은 올 출석 100%를 달성할 수 있을지 또 왕 이호가 흡족해하고 화령이 안심할만한 학업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혜수의 금쪽이 왕자들 사수 작전은 1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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